'착한남자' 김태훈, 박시연 향한 지독한 짝사랑에 '시청자 연민'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배우 김태훈이 열연 중인 ‘안민영’이 극중 짝사랑하는 ‘한재희(박시연 분)’가 ‘강마루(송중기 분)’에 대한 미련을 보이자 극에 달한 질투심에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어제 방송된 <착한 남자> 15화에서는 재희가 마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마루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는 장면을 목격한 민영은 재희를 붙잡아 세워 “정신 차리라고 한재희, 버리고 왔던 놈 다시 찾으려고 그 엄청난 짓 까지 해가며 여기까지 온거야? 니가 가고 싶다던 길이 결국 거기였어?”라고 말하며 마루에게 매달리는 재희에게 압도적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 표현으로 분노와 갈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민영은 재희의 마음이 마루에게 향하자 날 선 질투심을 보이며, 재희도 모르는 음모로 마루에게 살인 미수 누명을 씌우며 악랄한 악역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재희는 민영에게 “시키지 도 않은 짓을 하셨더라”고 말했고, 민영은”잘했다고 칭찬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라며, “혹시 한 순간 흔들리고 궤도 이탈을 하 더라도 제가 끝까지 잘 잡아 드릴테니까, 안심하고 저를 믿고 앞만 보고 달리십시오.”라고 서늘하게 답하며 계속해서 자신과 함께할 것을 강조해 재희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했다.

그간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던 민영이 재희를 차지하겠다는 욕망이 커질수록 악랄한 본색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또 다시 엇갈린 사랑으로 민영과 재희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태훈은 매회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임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감정 연기로 악역이면서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흥미를 높이는데 일조하며, 드라마 몰입도 상승에 기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명품 악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착한 남자>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안변 분노 폭발 상남자! 감정표현 제대로!”, “안변 미우면서도 안쓰러워 짝사랑 마음이 이해가 간다.”, “김태훈 카리스마 갈수록 기대되고 멋있다!”, “안변 음모 꾸밀 때 눈빛 섬뜩! 또 뭐 터뜨릴지 너무 긴장됨",“안변처럼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것도 힘든데 재희가 부러울 뿐", "안변 질투의 화신 되면서 재희랑 점점 흥미로워지는 듯"이라는 등 김태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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