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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국제SF영상축제, 감독과 전문가 초빙 'SF영화 비하인드 공개'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SF영화를 직접 제작한 영화감독과 전문가들이 SF영화 제작기법과 뒷이야기, 제작 배경, SF영화계의 트렌드 등 평소 궁금했던 SF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열린 강좌가 국제SF영화제 연계행사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1일 개막되는 '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 국제SF영화제 행사중 하나로 <뭣같은 직업을 가진 유령들>을 제작한 테이크 영 감독과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등 10여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평소 궁금했던 SF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오픈 시네마토크' 강좌를 10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국제SF영상축제 사진_01


SF영화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오픈 시네마토크'는 이번 SF영화제에 출품된 화제작을 상영한 직후, 영화를 직접 제작한 감독이나 SF영화 전문가를 초청해 영화의 진수나 뒷이야기, 제작기법, 영상산업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개막일 당일에는 국제SF영화제 개막작 <프랑켄위니>를 감독한 '팀 버튼의 영화세계'에 대해 영화잡지 '무비위크' 송지환 기획위원이, 16일에는 독특한 주제와 영상기법으로 영화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뭣같은 직업을 가진 유령들>의 테이크영 감독, 20일에는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 등을 초청해 SF영화의 진면목을 풀어낸다.


이번 '오픈 시네마토크'의 백미로 꼽히는 단편 감독들과의 대화도 벌써부터 화제다. 'SF단편 퍼레이드'에 작품을 출품한 라샤드 휴튼, 김일현, 박혜미, 오정택 감독 등이 참여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단편SF영화 세계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영화치료전문가 소희정의 '카우보이, 가족을 만나다'와, 플라이투더문 강호식 대표의 SF영화에 푹 빠지게 만드는 '사운드 디자인의 세계', 서울대 변현태 교수의 '제너레이션 P, 빅토르 펠레빈의 원작소설이야기', SF포럼 박상준 대표의 '영화 속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매일 해당 영화 상영 후 진행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최미정 서기관은 "SF영화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꿈, 희망, 휴머니즘 및 과학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차세대 콘텐츠 산업"이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SF영화의 제작배경, 뒷이야기, 감독과 작가의 철학, 제작기법 등을 해당 감독이나 전문가를 통해 직접 들어보며 SF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SF영상축제 사진_02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제3회 국제SF영상축제'는 과학관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과학문화축제로서 오는 10월 11일(목)~21일(일)까지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적 소통’을 주제로 국제SF영화제, SF테마파크, 외계인 몽타주 공모전, 가족우주여행체험, 페이퍼크래프트, SF 특수효과 음향 체험, SF영상제작기법 체험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SF영화제의 상영작은 그동안 어렵고 무거운 영화에서 벗어나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막작 <프랑켄위니>를 비롯해 슈퍼히어로와의 조우, 패밀리파크, 트랜스포머특별전, SF모던타임즈, GISF 단편 퍼레이드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10개국 24편의 SF영화를 선보인다.


국내최대 SF영화제 '국제SF영상축제' 11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