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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프로토] 참는 자가 금요일에 웃는다

[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주위를 둘러보면 순차마감 적용 이후 울상을 짓는 일이 늘었다. 순차마감이 쌍수들어 환영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조급한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조금만 참자. 마감날 좋은 경기가 포함됐다면 길게 봐야 한다.

[주력] 1.9배 - 7만원 


위건은 DF 알카라즈의 부상 공백으로 수비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3경기 8실점으로 매우 좋지 않다. 간간히 이변을 일으키지만 득점력이 좋은 강호를 상대로는 대량실점, 패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 토트넘을 괴롭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부질없을 것 같다. 토트넘은 막강 화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이 승리 타이밍이다.

마르세유-니스전은 프랑스 리그컵 준결승전이다. 단판승부이며 4강전이란 점에서 마르세유가 전력을 크게 아끼지 않을 것이다. 주말 리그 경기에선 만만치 않은 전력의 스타드 렌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레미, 발부에나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리그1은 마르세유의 초강세다. 강등 위기의 니스는 리그가 더 급하다.

PSV-네이메헌전은 컵대회 단판승부다. 2차전이 없으므로 양보도 많지 않을 것이다. 7승1무의 리그 홈성적 PSV, 2승2무5패의 리그 원정성적 네이메현의 대결이란 점이 답이다.

[부주력1] 3.6배 - 2만5천원


나폴리가 주춤세다. 제노아 원정에선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0-3으로 뒤지다 막판 2골을 넣었다는 데 주목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2차례 원정서 1무 1패로 부진했고 이번 체세나전은 돌아오는 홈경기다. 동기부여가 있으며 지난 12일 코파 이탈리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어 자신감도 있다. 

아스널이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7분 동안 3골을 넣었는데 2골이 PK득점이라 해도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앙리, 아르테타, 사냐가 돌아온다. 사냐의 복귀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볼턴의 2연승을 이끈 이글스가 봉쇄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수 안정화를 이룬 아스널의 연승이 이어질 것 같다. 

풀럼은 홈 강세고 웨스트브롬은 원정 강세다. 그런데 풀럼의 홈 강세는 실력이고 웨스트브롬의 원정 강세는 다소간의 행운이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올시즌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으나 풀럼이 더 잘했다. 현재 풀럼은 당시와 견줘 자모라, B루이즈, 더프 등이 가세, 전력을 키웠다. 

[부주력2] 14.1배 - 5천원


마트리 등의 공격진이 복귀했고 피를로가 중원에서 확실하게 지원하고 있는 유벤투스의 강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의 기억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나 이 정도면 믿어볼 만 하지 않을까 싶다. 파르마는 최근 1승3무1패로 부진하다. 유일한 승리 상대는 약체 시에나 뿐이었으며 유일한 강호였던 인터밀란전에선 0-5로 참패했다. 

원정 성적이 썩 좋지 않은 리옹이지만 로리앙은 해볼만 한 상대라는 판단이다. 기본 전력의 차이가 있다. 네이션스컵 차출 영향이 적은 리옹인데다 최근 전력이 떨어지는 팀과의 원정 경기에선 승리를 챙기고 있다. 게다가 로리앙의 '홈빨'이 다소 죽었다. 최근 2경기 홈경기서 2무승부를 기록했다. 

AC밀란은 밀란더비 패배 이후 다시 4연승이다. 4경기서 11골을 터뜨렸으며 즐라탄의 폼이 최고조에 올랐다. 당연히 라치오전은 부담스럽다. 밀란이 수세에 몰릴 수도 있으나 그래도 골 결정력이 살아난 밀란이 어떻게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