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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이번엔 '뚱녀;로 파격 변신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88사이즈 위로는 왜 안나오는 거야”


‘변신의 종결자’ 배우 김남주가 ‘뚱보아줌마’로 변신했다.





오는 5일 방송될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21회에서는 급격히 뚱뚱해져 영락없는 아줌마의 모습으로 변신한 김남주의 모습이 공개된다.


곱슬머리에 뚱뚱해지고 기미도 살짝 드러나 아줌마스러워진 모습의 윤희가 두꺼워진 팔뚝과 다리를 보며 한탄하고 있을 때 포대기를 들쳐 업고 ‘나쁜 남자’ 로 변신한 귀남(유준상)이 등장, 말끝마다 윤희의 말에 반박하며 구박한다. 그동안 ‘잉꼬부부’로 깨 볶는 결혼생활을 보여주던 윤희-귀남 부부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촬영은 지난달 26일 늦은 오후부터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됐다. 늦은 시간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치진 기색 없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김남주와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던 유준상이 마주보고 대사를 치다가 웃음을 못 참는 바람에 여러 번의 NG를 냈고, 지켜보던 스태프들 역시도 촬영장 뒤편에서 숨어 웃는 등 촬영장은 온통 웃음바다였다는 것이 현장관계자의 귀띔.


무엇보다 김남주는 ‘넝굴당’에서 능수능란한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변신의 여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초반에 폭탄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하더니 최근 참외밭 몸빼 여인, 트러블 메이커, 핑크 꽃무늬 촌스러운 새댁, 영화<화양연화>의 장만옥, 왕리본 달고 놀이기구 타기 등 그동안 한 번도 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을 공개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김남주는 변신이 자유로운 재능 많은 배우”라며 “변신 할 때 마다 완벽하게 자기의 모습으로 흡수하고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배우다. 앞으로 김남주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김남주 씨! 연기변신의 끝은 어디인가요?”, “새로운 모습들을 매번 다르게 선보이고 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음엔 어떤 변신을 보여주실지 기대됩니다”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시청률 37.3%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