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놀이달력] 3월 21일, '장고' '드림팀' '지슬' 등 영화 개봉, 인피니트 컴백

#1 |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드림팀' '지슬' 등 개봉영화 소식

기대를 모았던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21일 개봉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일반적인 서부영화의 틀을 깬다. 분노의 총잡이 장고 역에 흑인 배우 제이미 폭스를 캐스팅했다. 신명나는 음악과 피 튀기는 액션, 적절한 유머가 녹아 있으면서 노예 제도와 흑인 탄압 등에 대한 시각도 담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볼 만 하다. 영화 '드림팀'은 프랑스 연기파 국민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자남들의 인생 역전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알코올 중독, 공황 장애, 자칭 스타, 저질 체력, 폭력 전과, 파티 중독 등 문제있는 남성들이 프랑스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는 스토리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성을 과시한 바 있다.

이밖에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도 개봉한다. 지난 해 부산영화제를 시작으로 선댄스영화제, 브졸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지슬'은 제주4.3사건 당시 무차별한 민간인 학살을 피해 산속 동굴로 들어간 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적절한 유머를 더해 극화한 작품이다.

#2 | 인기 아이돌 '인피니트', 10개월 공백 깨고 21일 컴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21일 전격 컴백한다.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2013.03.21'이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이들의 컴백을 알렸다. 인피니트의 이번 복귀는 완전체 컴백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인피니트 멤버들은 개인과 유닛 활동을 하면서도 컴백을 위해 꾸준히 신곡 준비를 했다. 매우 새로워진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며 새 앨범에 대해 자신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컴백은 지난해 '추격자' 활동 이후 10개월 만이다. 리더 성규의 솔로 활동과 동우-호야로 이뤄진 인피니트H의 유닛 활동이 팀의 공백을 메운 가운데 일곱 멤버가 오랜만에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높다. 

#3 | '봄 알리는 봄꽃' 21일 개나리 24일 진달래 핀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각각 21, 24일 서귀포에서 처음으로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보다 4~5일 늦고, 지난해보다는 3~6일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 3월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변동이 심한 2월과 3월 기온의 영향을 받아 개화시기도 매년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귀포시의 경우 2000년 이후 개나리의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9년 3월 6일이었고, 개화가 가장 늦었던 해는 2012년 3월 27일로 21일 정도 차이가 났다. 진달래도 개화가 가장 빨랐던 해는 2003년 3월 4일이었고, 가장 늦었던 해는 2012년 3월 27일로 23일 정도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