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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우치] 김갑수 이희준 김병세 김승욱 장정희, '악역 5인방' 캐릭터 완벽 분석!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전우치’ 김갑수, 이희준, 김병세, 김승욱, 장정희가 극중 악행을 일삼는 ‘악역 5인방’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갑수, 이희준, 김병세, 김승욱, 장정희는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각각 오용(김병세)을 이용해 조선을 뒤엎으려는 ‘악의 중심축’ 마숙, ‘전우치’ 2막과 함께 더욱 독을 품고 돌아온 강림, 조선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좌의정 오용, 반정공신의 일원이자 오용과 한패인 장사두, 궁녀의 우두머리인 제조상궁 맵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들 ‘악역 5인방’은 임금 이거(안용준)를 도와 조선 구하기에 나서려던 부원군(정호빈)에게 역모 누명을 씌워 죽음을 맞게 했는가 하면, 부원군의 여식인 중전(고주연)까지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등 ‘무소불위’ 악인의 면모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방송된 ‘전우치’ 14회에서는 전우치(차태현)가 오용, 장사두, 맵지에게 “이 천하의 몹쓸 것들!”이라고 고함을 치며 장품을 쏘는 장면이 방송돼 흥미를 더했다. 궁궐 내에서 악행을 일삼으며 조선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다섯 사람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악역 5인방’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악의 축’ 마숙, 김갑수

먼저 갱도폭발사건 이후 죽은 줄만 알았던 마숙은 1년 후 강림과 함께 오용을 찾아가 충성을 맹세했던 상황. 오용에게 빼앗겼던 부산포 왜관 상권과 좌상이 누리는 권력까지 전부다 빼앗기 위한 속내를 숨긴 채 고개를 조아렸던 것. 마숙의 표리부동함을 알 리 없는 오용이 마숙의 노비안을 폐기처분해줬지만, 마숙은 노비안을 불태우면서도 조선을 차지하려는 끝없는 야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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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본좌’ 강림, 이희준

더욱 ‘독기’오른 모습으로 귀환한 강림은 마숙과 함께 오용의 끄나풀로 궁궐에 잠입, ‘악의 세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내금위 부사관의 타이틀을 얻은 강림은 자신들의 음모를 방해하고 있는 전우치를 처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 강림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죄 없는 사람들을 무차별하게 죽이는가 하면, 한 때 자신이 사랑했던 무연(유이)에게 “앞으론 날 다시 찾지 마. 널 죽일지도 몰라”라고 매몰차게 말하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의 모습을 펼쳐내고 있다.


전우치 악역5인방_02


‘냉혈 악인’ 오용, 김병세

오용은 나라를 위하기보다 가문과 일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반정공신이다. 임금 이거가 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동을 감행하려하자, 망설임 없이 부원군 죽이기에 나섰는가 하면, 장인이자 아버지인 부원군의 처형장에 임금과 중전도 반드시 참관해야 한다는 잔인한 제안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부원군이 죽자 중전을 종신가의 종으로 보내야한다며 임금의 숨통을 조였던 것. 임금 이거를 무용지물로 만듦과 동시에 조선을 쥐락펴락 하려는 오용의 욕심이 적나라하게 표출되고 있는 셈이다.


전우치 악역5인방_03


‘악의 끄나풀’ 장사두-맵지, 김승욱-장정희

또한 장사두와 맵지는 궁궐 내에서 오용의 수족으로 악행을 일삼고 있는 악인들이다. 도승지 장사두는 노련하고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오용의 옆을 지키며 직접적인힘을 실어 주고, 맵지는 왕궁 내 모든 사람들을 감시하며 ‘악녀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전우치’가 본격 2막에 돌입하면서 궁궐 내에서 은밀하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악역 5인방’과 ‘선의의 전우치 군단’이 매 회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지고 있는 상황. 풍전등화 같은 조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우치 악역5인방_04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이 존경했던 부원군(정호빈)이 죽자 애통해하던 전우치가 부패한 정치 세력을 향한 정면돌파를 선언하는 모습으로 흥미를 더했다. 또한 힘없는 임금 이거(안용준)의 ‘비극적 사랑’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적셨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