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패션뷰티팀=김민정 기자] 모든 여자들의 로망, 강동원이 귀환했다.
강동원이 12월 6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소집 해제 후 첫 복귀작을 공개했다. 영화 ‘형사 Duelist’와 ‘M’을 통해 강동원과 인연을 맺은 이명세 감독이 직접 화보를 연출해 더욱 화제다. 이번 화보엔 강동원의 천의 얼굴이 모두 담겨 있다. 섬뜩한 눈빛 연기부터 특유의 익살스러운 개구쟁이 미소까지 강동원이 출연한 10편의 영화 속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 화보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은 “소집 해제 기념이니까 그동안 연기해온 걸 정리하면서 한편으론 아직 보여주지 않은 부분들도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화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의 공백기와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년의 시간을 돌아본 그는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 있었다. 연예계도 스포츠계랑 비슷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공익요원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내 일인데 어떻게 보면 내 본연의 일은 아닌 거 아닌가.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끝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공익 근무를 하면서 2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에 대해 묻자 “설거지 실력”이라고 답하며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거였다. 많을 때는 끝도 없이 닦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엔 “향후 2년의 작품 스케줄은 잡혀 있다. 두 작품은 확고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이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밝혔다.
또 소집 해제 후 곧바로 화보 촬영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무조건 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년 만의 컴백인데 광고부터 보이는 건 싫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화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명세 감독님과 이전호 사진작가님에게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의 스페셜 화보는 12월 6일 발간되는 하이컷 91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화보의 미공개 컷들은 12월 12일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월 14일 아이패드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행되는 '하이컷' 디지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2월 17일에는 이명세 감독이 제작한 강동원의 스페셜 영상이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추가 공개된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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