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이 금주 개봉영화 중에서 꼽은 기대작은 총 5개. 클로니클, 서약, 용문비갑, 저스티스, 가비 등이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영화를 살펴보자.
1위 <클로니클 Chronicle, 2012> 오펀영화지수 7.32
세상을 구하는 영웅의 이야기도 아니고 범죄물도 아니다. 그저 어느날 자신들에게 생겨난 특이한 능력을 극히 개인적인 동기로 쓰는 좌충우돌 10대들의 이야기다. 영드 '미스핏츠'의 스토리와 유사하지만, 비주얼적인 측면과 캐릭터의 생생함은 훨씬 더 강렬하다.
전세계적인 흥행돌풍의 중심에 있다.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자. 즐거운 영화임에 틀림없을 듯.
2위 <서약 The Vow, 2012> 오펀영화지수 6.13
멜러물로서는 이례적으로 1억달러를 넘어서는 흥행작으로 스토리 자체도 독특하지만, 할리우드 멜로퀸 '레이첼 맥아담스'와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 '채닝 테이텀'의 연기력에 힘입은 바가 컸다. 그러므로 영화의 정서가 한국과는 맞지 않는다는 평에 유의할 것.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용으로 보기에 적당할 듯.
3위 <용문비갑 Flying Swords Of Dragon Gate, 2011> 오펀영화지수 6.06
한국에서 꽤 인기를 끌었던 <신용문객잔>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역시 스토리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고수들의 대결극이다.
<황비홍>이후 19년만의 서극 감독과 이연걸의 결합이다. 게다가 '계룬미'까지. 무협 매니아라면 확실히 땡기실 것.
4위 <저스티스 Seeking Justice, 2011> 오펀영화지수 5.93
처절하게 폭행당한 아내의 복수를 원하는 소시민 남편에게 대리 복수라는 제안을 하는 비밀 조직. 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빠져드는 음모의 미궁. 복수극의 미덕인 '통쾌함'외에도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결에 주목할만하다.
주중에 쌓였던 직장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히트 아이템?
5위 <가비, 2012> 오펀영화지수 5.8
당연히 있을 법한 허구의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역사극 특유의 리얼리티로 몰입을 기대할 수도 있을 듯. 그러나 상당히 아슬아슬한 커트라인에 있는 영화.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주진모가 보고싶거나, 전통의상을 입은 김소연의 고혹적인 매력을 즐기고 싶거나, 아니면 미친듯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예매를 때릴 것. 그게 아니라면 관람에 심사숙고 해봐야할 듯.
가장 웃겼던 평 하나. "TOP가 되고 싶었던 그냥 커피"
<오펀영화지수란?>
영화 관람의 선택을 돕기 위해 놀이미디어 오펀에서 개발한 지수로, 국내외 네티즌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집계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한 수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외화의 경우는 IMDB의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고, 방화의 경우는 전문가 평가의 가중치를 높게 부여했습니다. 객관적인 산식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의 네티즌 평가는 어뷰징의 요소를 고려해 다소 낮은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8 이상의 지수일 때가 강력 추천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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