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아름다운 음악 영화들부터 그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세계영화사의 고전명작들까지 총 47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봄을 애타게 기다려온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스프링 페스티벌 영화 프로그램 1 [영화가 음악에 빠진 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영화가 음악에 빠진 날’에 소개되는 20편의 음악 영화들이다.
창가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문리버(moon river)’를 흥얼거리는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7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부르는 ‘도레미송(Do Re Me Song)’이 인상적이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비롯하여, 매력적인 재즈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았던 최근작 <치코의 리타>, 2006년 <원스> 후속작으로 최근까지 그 신드롬을 이어 오고 있는 <원스 어게인> 등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영상이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는 작품들이 대거 상영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링 페스티벌 영화 프로그램 2 [월드시네마 IX]
시네마테크부산의 간판 프로그램인 월드시네마 역시 영화의전당에서 그 역사를 계속 이어간다. 세계영화사의 걸작들을 순례하는 [월드시네마 IX]는 특별히 3가지 소섹션으로 구분되어 상영된다.
섹션별로는 ‘클래식 오브 클래식’에서는 영화사의 교과서적인 걸작 10편을 집중 소개하고, ‘걸작의 재발견’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걸작 11편을 선보인다. ‘포커스 온 파졸리니’에서는 이탈리아의 거장 피에르 파졸리니의 디지털 복원작 6편을 상영함으로써 영화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강연 및 특별해설 프로그램
영화인들의 다양한 강연행사도 마련된다. 임권택, 안성기, 김수철 등 영화, 음악인들의 특강과 부산의 독보적인 영화연구가 홍영철의 영화자료 전시회 및 강연이 이루어지며, [월드시네마 IX] 기간에는 총 21회의 재미있는 영화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가 음악에 빠진 날]은 오는 4월 8일, [월드시네마 IX]는 4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예매는 3월 15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YES24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영화정보와 상영시간표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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