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배우 인교진이 ‘마의’에 전격 합류, 데뷔 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인교진은 오는 19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15회 분에서 혜민서 의생들에게 병증과 처방을 가르치는 의학교수 권석철로 첫 등장,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교진은 권세와 성공을 위해 강한 자에게는 굽실대지만, 약한 자는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아 버리는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마의’ 출신 조승우가 혜민서 의생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 못마땅해 멸시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승우를 괴롭히며 시련을 안겨주는 것. 하지만 내의원 제조 손창민의 아들 이상우에게는 선물을 상납하며 비굴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상반된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인교진의 첫 촬영은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마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인교진은 대본을 외우고 또 외우는 등 쉬지 않고 연습을 계속하며 첫 촬영을 앞둔 긴장감을 풀어냈다. 또한 인교진은 촬영 시작 전 이병훈PD와 권석철이라는 인물의 목소리톤과 말투, 심지어는 손짓, 발짓까지 연구해 온 내용을 상세하게 의논하며 진지한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병훈 PD는 인교진의 정확한 발음과 어조를 칭찬하는 한편 다소 어려운 악역 캐릭터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전했다는 귀띔.
그런가하면 이날은 촬영이 새벽까지 이어진 탓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대사진행도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인교진은 호흡이 긴 대사를 한 번에 이어가며 OK를 받아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촬영을 마친 인교진은 “사극은 ‘선덕여왕’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과거에 있었던 인물을 나만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사극의 큰 매력인 것 같다”며 “사극의 거장이신 이병훈 PD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도 연기 인생에서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석철이란 인물은 가진 자에게는 아부를 하며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없는 자들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배제해버리는 기회주의자적인 악역”이라며 “악역 연기는 데뷔 후 처음인데, 그동안 생각해왔던 악한 연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악역 연기로, 더욱 긴장감 넘치고 찰진 스토리를 완성해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인교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마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조승우에게 시련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14회 분에서는 혜민서 시침 시험을 준비하던 백광현(조승우)이 이명환(손창민)의 음모로 오른손을 다치게 되면서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의 백광현이 자신이 죽인 백석구의 아들 백광현과 이름이 똑같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던 이명환이 수하를 시켜 백광현에게 치명타를 가했던 것. 하지만 백광현이 다친 팔로 시침 시험에 응시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 김종학프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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