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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착한남자' 다시 등장한 나쁜 남자 데니 안, 왜?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데니안이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다시 한 번 깜짝 등장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착한 남자’ 2회에 문채원(서은기 역)의 전 남자친구 김정훈 역으로 등장했던 데니안은 그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인물. 자신의 죄를 문채원에게 대신 뒤집어 써달라며 협박을 하는가 하면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그녀의 사랑관 마저 송두리째 바꿔놓은 나쁜 남자로 출연 당시 시청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던 바 있다. 


착한남자 마지막회 데니안 출연


데니안(김정훈 역)은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서 아기도 낳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었기에 그런 그가 무슨 이유로 다시 문채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문채원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두 남자, 옛 사랑 데니 안과 지금의 사랑 송중기(강마루 역)가 만날 예정이어서 이들의 만남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데니안은 박시연(한재희 분)과도 비밀스런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데니안의 등장이 또 어떤 극적인 전환점이 될지,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착한 남자’ 관계자는 “지난 출연에서도 데니안은 존재만으로도 문채원의 약점이 되는가 하면 그녀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번 출연에서 데니안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연기를 선보여 오늘 등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데니안의 등장으로 인해 송중기-문채원-박시연 세 사람이 또 어떤 국면을 맞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회에서 송중기와 문채원을 위기에 몰아넣고자 했던 박시연이 오히려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맞은 ‘착한 남자’는 데니안의 재등장을 예고하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31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이에이치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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