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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의' 이요원, 다양한 연기 보여주고 싶어 '애절한 멜로도 기대해달라!'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강지녕’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요원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평소에는 밝은 매력의 ‘지녕’보다 차분한 성격이어서 극 초반에는 통통 튀는 ‘지녕’을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이병훈 감독님과 조승우 선배님이 편안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점점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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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녕’은 천민노비의 딸로 부모가 은인의 아들 ‘백광현’(조승우)과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여지’(汝池)라는 이름의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게 되는 인물이다. ‘명환’(손창민)의 보호 아래 성장, 타고난 영민함으로 혜민서에 의녀로 들어가 ‘광현’과 재회한다.

 

“조승우 선배님과 함께 한 첫 작품이지만, 첫 촬영 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사극 연기에 대한 걱정과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지금은 적응과 극복의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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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남자의 향기]로 데뷔한 이요원은 데뷔 14년차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에서 모두 맹활약중이다.

  

“저의 연기에 대해 호불호(好不好)가 많이 나누어 진다고 들었는데, 이번 작품 [마의]를 통해서 제 연기 스타일을 싫어하는 팬들도 저를 좋아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사극이 계속 진중한 이야기로만 전개되면 어두울 수 있지만, [마의]에는 대본과 연출 등에서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며, “앞으로 알콩달콩한 이야기말고도 애절한 멜로와 흥미진진한 내용, 화려한 볼거리가 많으니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10월 1일 첫 방송된 [마의]는 4회 성인 연기자 등장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마의] 9회에는 소의 역병이 사람들에게도 퍼져나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현’과 ‘지녕’을 포함한 의원들이 발병지로 파견되고, 역병의 원인을 찾던 ‘지녕’의 몸에 역병의 증상인 반점들이 나타나는 내용이 공개된다. [마의]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