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날선 풍자와 패러디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SNL코리아>가 풍자의 강도를 더욱 강화하며 시청자들의 속시원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토) 생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고정 코너인 위켄드 업데이트가 다양한 정치 사회의 예민한 이슈들을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정규 편성 이후 더욱 날카롭고 강도 높은 풍자로 속시원한 웃음을 자아냈던 ‘위켄드 업데이트’가 이 날 생방송에서는 정치 사회의 이슈에 대해 정곡을 콕 집어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압권은 단연 ‘여의도 텔레토비’. 한 주간의 정치 이슈를 재치있게 풍자한 패러디 콩트인 ‘여의도 텔레토비’는18대 대선 후보들의 행보로 집중되며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날 생방송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패러디한 ‘안쳤어’의 다운계약서와 논문표절 의혹, 이를 둘러싼 ‘또(박근혜)’, ‘문제니(문재인)’의 행보와 이들간의 달라진 구도를 재치있게 구성해 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또’와 ‘문제니’의 ‘안쳤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 ‘문제니’와 ‘안쳤어’의 대선후보 단일화 이슈 등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한 ‘대선의 연인’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여기에 레임덕과 놀고 있는 앰비는 땅따먹기 놀이 때문에 선도부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는 등 짧은 영상만으로 현 시점의 정치권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매회 방송 직후 ‘장진 어록’을 탄생시켰던 장진 감독은 이 날 생방송에서도 주옥 같은 촌평을 쏟아내며 통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 시간 연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한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의 발언을 날카롭게 비트는가 하면, 769억원이라는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한식 세계화 사업을 꼬집으며 “에이, 4대강 사업에는 얼마가 들어서 얼마를 훅 했는데”라며 짚어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영화 피에타 관람 뉴스를 다루며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지 못했어도 문 후보가 관람을 했겠냐는 고경표의 물음에 “올림픽이 끝난 후 예선 탈락한 선수들을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답해 박수가 쏟아지기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SNS와 각종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직후 “요즘 가장 정확한 뉴스는 SNL코리아”, “역시 SNL코리아! 토요일 밤의 별미”, “SNL코리아 정도는 되어야 풍자나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SNL코리아 덕분에 속시원히 한바탕 웃고 한 주 마무리”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12월 대선까지 볼 만 하겠다”, “눈치 안보고 할말 제대로 하는 SNL코리아. 12월까지 우리가 제작진 지켜줘야한다” 등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펼쳐질 정치 풍자 수위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되는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그동안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 섹시 유머와 병맛 코드, 통쾌한 풍자를 더해 어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정규편성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더욱 강력한 풍자와 병맛 코드, 섹시 유머를 선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제대로 된 어른들의 토요일 밤 놀이문화’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아슬아슬 수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소재는 물론 콩트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그야말로 토요일 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라이브 TV쇼’를 펼쳐내며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 더욱이 호스트들의 파격적인 엽기 퍼포먼스와 셀프 디스(Self Dis) 등의 과감한 변신이 계속되며 유쾌한 볼거리와 재미를 전한다. 장진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총 8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SNL코리아> 전담 제작팀과 의기투합했으며, 신동엽을 비롯, 김원해, 이상훈, 김민교, 정성호, 고경표, 정명옥, 김슬기, 권혁수, 박상우, 한서진, 서유리, 오초희, 손보민, 장윤서 등 강력한 크루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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