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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풍수' 박민지, 목욕신 '과감한 도전이 해보고 싶었다'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대풍수 스페셜'에서 어린 ‘반야’역을 맡은 배우 박민지의 ‘목욕신’이 공개됐다. 이어 과감한 연기 장면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여인의 향기를 품은 박민지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연기력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 관심의 끌고 있다.

 

2005년 영화 ‘제니, 주노’를 통해 10대 특유의 상큼함으로 얼굴을 알린 박민지가 사극을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결혼의 꼼수>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과 달리 박민지는 이번 ‘대풍수’를 통해 5개월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하면서 기존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지_대풍수_끌려가는신


‘대풍수’에서 박민지가 맡은 ‘반야’는 극중 원으로 끌려간 공녀의 딸. 고려로 도망치고 대갓집에 팔려가는 등 갖가지 고난을 겪으며 욕망을 쫓는 인물로 변해가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독해질 수 밖에 없었던 여인 ‘반야’의 시작을 박민지가 장식하며 순탄치 못한 그녀의 삶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공개된 ‘목욕신’ 외에도 팔려가고 넘어지면서 찍은 ‘끌려가는 신’ 등 드라마를 통해 박민지는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박민지가 찍은 목욕하는 장면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어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목욕 장면에서의 그녀는 반라의 모습이었지만 본 방송에서 전파를 타게 될 장면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 방송 심의에 맞추기 위해 반야의 등을 살짝 보여주는 버전과 함께 목욕신이 2가지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최종 편집된 방송분량에 등장하게 될 장면을 기대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대풍수-스페셜’ 방송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공개될 줄 몰랐던 박민지는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하고 얼떨떨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목욕신 촬영일 아침에 급히 전화를 받았다. 준비했던 것과 달리 노출의 수위가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당황스러웠지만 사극에서의 전형적인 목욕 장면을 참신하게 만들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동감했고, 과감한 도전이 해보고 싶었다. 긴장된 촬영이었지만 멋진 장면을 위해 필요한 연기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전하며 박민지는 더 이상 아역 연기자가 아닌, 성인 연기자로서의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박민지의 파격적인 도전과 성숙한 매력으로 화제에 올라있는 드라마 '대풍수'는 조선 건국 과정의 뒷이야기를 재조명하는 36부작 블록버스터 픽션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며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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