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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풍수' 지진희, 오직 연습으로 리얼 액션 선보여 '대역 거부'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배우 지진희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의 리얼한 액션 연기를 위해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대기획 '대풍수'에서 이성계로 변신한 지진희가 와이어, 활 쏘기, 검술, 승마 등의 액션을 대역 없이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대풍수 지진희 액션연기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희는 이성계의 강렬한 첫 등장을 위해 보기만 해도 아찔한 와이어에 매달려 활을 쏘는 장면은 물론 강도 높은 검술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현장에 있던 제작진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특히 지진희는 새로운 '이성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대풍수' 출연 확정 직후부터 활 쏘기, 검술, 승마 등 다양한 액션을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도 액션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9월 26일 열린 '대풍수' 제작 발표회에서 지진희는 "활 쏘는 연습을 하면서 그 동안 알고 있던 방식과 우리나라 정통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 정통 방식인 궁도는 엄지를 활시위에 걸어 네 손가락으로 엄지를 고정해 팔꿈치 전체의 힘으로 부드럽게 잡아당기더라. 그래서인지 활을 쏘았을 때 회전력을 갖게 해 명중률과 강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고 설명하며 액션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꾸준한 액션 연습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촬영에서도 액션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진희만의 새로운 이성계를 기대해 달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진희, 지성, 송창의 등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 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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