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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왕의 꿈' 이루어질 수 없는 김유신과 천관녀 사랑 '가슴 아퍼'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어머니, 소자의 불효를 용서하십시오!”


‘대왕의 꿈’ 노영학이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관녀' 이세영과의 사랑을 지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제작 KBS) 7회는 시청률 9.6%(AGB닐슨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 회가 거듭할수록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대왕의 꿈 7회 내용 캡션


이날 방송에서는 김유신(노영학)이 자신과 천관녀(이세영)의 정혼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 만명(김예령)으로부터 천관녀와 헤어지라는 요구를 받게 됐지만, "그럴 수 없다"며 천관녀와 맺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담겨졌다.


극중 김유신과 천관녀의 정혼소식은 발 빠르게 퍼져나가 신라 백성들 뿐 아니라 만명에게까지 알려지게 된 상황. 만명은 천관녀를 찾아가 “과연 유신이가 마음을 뺏길만한 재색이구나. 내 두 번 다시 자네와 마주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네. 정이 더 깊어지기 전에 연을 끊는 것이 두 사람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야”라고 말하며 김유신과의 결별을 부탁했다.


천관녀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만명은 김유신을 불러 “내 어미로써 내 아들이 신궁지기와 정혼한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너를 서라벌로 올려 보낸 것은 나라와 가문을 위해 네 가슴에 품은 뜻을 펼치도록 함이거늘 네 어찌 이런 중차대한 시국에 여색에 휩쓸려 어미를 실망시키는 것이냐? 신궁에 발길을 끊도록 하거라”고 당부했다.


만명의 이야기를 듣던 유신은 “어머니가 실망하셨다면 소자의 불효입니다. 허나 소자는 천관낭주와의 정혼을 깨뜨릴 수 없습니다. 여인과의 약조조차 지킬 수 없다면 소자 아무리 나라를 위한 충정을 맹세한들 그 누가 믿겠습니까?”라고 답하며 천관녀와 이별할 수 없음을 전했다.


화가 난 만명이 “네 이제 보니 여색에 취해 총기까지 흐려졌구나! 네 정녕 어미말을 거역하겠다면 내 두 번 다시 너를 보지 않을 것이다. 어찌하겠느냐? 어미냐, 천관녀냐 양자택일 택하거라”고 말했던 상황. 그러나 김유신은 “어머니, 소자의 불효를 용서하십시오”라고 답하며 천관녀와의 사랑을 택해 시청자들을 감동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유신과 천관녀는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 김유신과 천관녀의 사랑이 몰고 올 '폭풍 눈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신라시대의 훈남, 훈녀의 러브스토리가 영원히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그럴순 없겠죠?”,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에 벌써부터 마음이 아려와요”, “이세영씨 스타일이 꼭 영화배우 올리비아 핫세 닮지 않았나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예뻐요”, “노영학군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너무 멋있어서 자꾸만 눈길이 가요” 등의 시청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예고편에서는 최수종, 김유석, 박주미, 이영아 등 성인 연기자들의 모습이 전격 공개 돼 극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더했다. '대왕의 꿈' 제 2막이 시작됨을 예고하고 있는 것.


춘추와 유신은 국반갈문왕(홍일권)과 덕만공주(선주아)의 국혼을 막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자며 약속했던 상황. 하지만 유신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춘추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생긴다. 오해를 풀지 못한 상황에서 헤어진 두 사람은 어른이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되고 ‘삼한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한 최수종, 김유석, 박주미, 이영아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8회 말부터 등장할 성인 연기자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극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토‧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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