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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왕의 꿈' 성인 연기자들의 출연으로 화려한 2막 시작!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최수종, 김유석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대왕의 꿈’의 화려한 2막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제작 KBS) 8회는 아역 연기자들과 성인 연기자들이 교체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오해로 인해 아쉬운 결별을 하게 됐던 춘추(최수종)와 유신(김유석)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졌던 것.


대왕의 꿈 8회 리뷰


극중 어린 춘추(채상우)와 어린 유신(노영학)은 국반갈문왕(홍일권)의 국혼 문제로 서먹해진 상황. 결국 국반갈문왕은 국혼 반대를 주도했던 춘추에게 서라벌을 떠날 것을 요구했고, 춘추는 떠나기 전 유신을 만났다. 춘추는 유신에게 “형님이 국혼반대 약조를 배신했던 이유를 들었소. 나를 살리기 위해서였다는 것도. 하지만 지금 형님을 용서한다면, 언젠가 나도 형님을 살리기 위해 대의를 버려야 할 것이오. 내 두 번 다시는 형님을 원망하고 싶지 않기에 형님과 인연을 끊을 것이오”라고 말하며 냉정하게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10여 년이 흐른 후 성인이 된 춘추과 유신은 다시 만나게 됐다. 폭포에서 자객들과 한바탕 접전을 벌이던 유신은 동생 흠순(박재웅)으로부터 “춘추가 서라벌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던 것. 김유신이 어린 시절 두 사람이 헤어졌던 너럭바위에서 옥골선풍 귀공자 모습을 한 춘추와 재회,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뜨거운 눈빛, 화려한 액션으로 등장한 김유석과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최수종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 외에도 박주미, 이영아가 예고편에 등장하면서 앞으로 네 사람에게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드디어 성인 연기자들 출연하네요. 그동안 아역들이 너무 잘해줬어요. 바통을 이어 멋진 연기 부탁드립니다”, “처음엔 80부작이라고 들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빠른 스토리 전개에 매 회마다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천관녀(이세영)의 비극적인 죽음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스토리가 막을 내리면서 이세영, 노영학, 채상우 등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극중 천관녀는 김유신의 목숨을 노리는 길달(이정용)에게 인질로 잡혀갔던 상황. 천관녀를 구하기 위해 길달을 찾아간 김유신은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됐다. 그 순간 천관녀가 길달의 허리에 비수를 꽂으며 김유신을 지켜냈지만, 결국 길달이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게 된 것. 


죽음에 임박한 천관녀는 죽기 진전까지도 “보고 싶었습니다. 오시면 아니 되는 데도 기다렸습니다. 제 정인은 오직 유신랑 뿐입니다. 죽어서도 연모할겁니다. 부디 세상을 구제할 군주가 되세요”라고 김유신을 향한 일편단심의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만들었다. 김유신과 애틋한 사랑을 이어오던 천관녀가 죽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마무리 하게 된 셈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정인을 향한 눈물의 사랑고백을 전했던 이세영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보게 된 후 오열하는 노영학을 비롯해 삼한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채상우 등 '대왕의 꿈' 1막을 이끌어온 아역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진정한 연기돌이란 이런 것 같다. 아역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명품 아역들의 연기가 ‘대왕의 꿈’ 1회부터 8회까지 스토리를 신선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전했다. 아역 연기자들의 명품연기를 이어받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낼 성인연기자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사극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토‧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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