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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김승우의 승승장구', 손연재 출연 '악플 때문에 슬럼프 왔었다' 고백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두며 리듬체조계의 역사를 새로 쓴 체조선수 손연재가 생애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와 험난했던 리듬체조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체조선수 손연재는 “올림픽 전후로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런던올림픽 전에는 한 번도 공중파 방송에서 내 경기를 중계한 적이 없어서 내가 리듬체조 선수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었다.

심지어 다른 종목의 스포츠 선수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커졌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손연재편_01


손연재 선수는 이날 “보통 선수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종목이 곤봉 경기다”라고 말문을 열며 “나도 어렸을 때 곤봉 연습을 하다 맞아서 온 몸에 멍이 들었었다. 처음 던지기를 했을 때 곤봉이 잘못 떨어져서 치아가 부러지기도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손연재 선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용했던 본인의 수구를 공개하며 스튜디오에서 직접 기술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의 외로웠던 러시아 체조 유학기

대한민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체조선수 손연재가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힘들었던 러시아 체조 유학기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체조선수 손연재는 “고1때 홀로 비행기를 타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로 체조를 배우러 갔다. 아는 사람도 하나 없었고, 동양인은 나 혼자라서 말도 안 통했었다”며 막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좋은 환경에서 체조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신나게 배우다가도 운동이 끝나고 여유시간이 생기면 외로웠다”는 심경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손연재 선수는 “처음 그 곳에 갔을 때는 매트도 제대로 쓰지 못했었다”며 러시아에서 외국 선수들의 텃세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손연재편_02


한편 리듬 체조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유학 1년 만에 세계랭킹 21위 상승, 2년여 만에 세계 5위에 오른 손연재 선수는 “내가 점점 순위가 올라가면서 동료 선수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며 “혼자 그곳에서 지내며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나중에는 외국 선수들과도 친해져서 함께 즐겁게 훈련했었다”고 덧붙이며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의 다이어트 비법은 사우나?!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양인 최초로 결선 진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해 실력을 인정받은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KBS<김승우의 승승장구>로 단독 토크쇼에 최초로 출연, 극한의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고생담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체조선수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훈련할 때 매일 100g단위로 체중을 관리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손연재 선수는 “아침 저녁으로 모든 선수들의 체중을 재서 체육관에 붙여놨었는데, 한번은 코치 선생님이 ‘여기 먹으러 왔느냐’며 혼을 내기도 했다”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연재 선수는 “땀을 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사우나에 자주 갔었는데, 거기서 카나예바 선수와도 친해졌다”며 리듬체조 세계 랭킹 1위이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에브게니아 카나예바 선수와의 사우나 회동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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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알고 보니 국민 효녀?! "부모님께 부담 주기 싫어 국제경기 포기했었다” 

리듬체조계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열아홉이라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서 체조선수 손연재는 “어릴 때부터 내 훈련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빠는 물론, 엄마까지 일을 많이 하셔야 했는데, 이것 때문에 마음이 아팠었다”며 그동안의 속사정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손연재 선수는 “러시아에서 훈련하는 비용을 부모님이 모두 마련하셨어야했고, 그래서 몸이 아파도 부모님께 미안해서 쉬지 않고 연습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며 “국제 시합에 나가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서 시합에 나가고 싶어도 컨디션을 핑계로 참가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손연재 선수는 “지금은 후원해주는 곳이 생기고, CF도 찍게 되면서 부모님께 훈련비 부담을 덜어드리게 돼서 전보다 편한 마음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손연재 선수는 “내가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엄마가 항상 그림자처럼 내 옆에 붙어 다니면서 나를 챙겨주셨다”고 밝히며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애틋한 사연을 전해 듣는 이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는 후문.

 

손연재도 악성 댓글 때문에 좌절했다?! “악플 때문에 슬럼프 왔었다” 

2012 런던올림픽을 통해 ‘국민 요정’으로 자리매김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생애 첫 토크쇼인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악성 댓글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체조선수 손연재는 “올림픽 전에는 인터넷에 나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이 많았다”며 “‘우리나라에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긴 한가’ 싶은 생각에 러시아에서 홀로 훈련을 하던 시절 좌절감이 들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었다”며 악성 댓글 때문에 남몰래 속앓이를 했던 사실을 털어놨는데!


한편 이날 녹화에는 슬럼프에 빠졌던 손연재 선수를 격려하고 위로해줬던 최측근 지인이 등장해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손연재의 깜짝 손님들은 그녀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는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열아홉 소녀 손연재의 일상과 반전 평소 모습과 성격까지 모두 공개해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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