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최영(이민호)은 나라를 세우랴, 임금을 지키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은수(김희선)와의 언약도 지켜야 하고 기철 일당과 싸우면서 새로운 인재도 영입해야 하는 등 ‘전천후 해결사’로서 폭풍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그 많던 잠도 사라지고 노심초사의 마음으로 불면의 밤을 지새운다. 요즘으로 치면 대통령 경호실장에 국방부장관, 문화부장관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까지 겸한 셈이다.
최영은 왕권 확립을 위한 공민왕의 개혁 정치에 동참해 주군과의 신의를 지켰고 자신이 모셔온 학자들의 안위를 지켰으며 은수와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려 했다. 또 정면돌파를 선언하던 평소의 돌직구와는 달리 교묘한 커브로 ‘덫’을 놓아 기철을 유인하는 등 뛰어난 지략도 선보였다. 이처럼 ‘귀요미 대장’에서 ‘지킴이 장군’으로 역할이 바뀌면서 최영의 어깨는 한층 더 무거워졌다.
게다가 11회에서 철없는 은수의 독설로 인해 더 이상 지켜줄 사람이 없다고 느낀 최영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무사에게 지켜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죽음을 뜻하는 일. 절망의 나락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보름달을 바라보던 최영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영은 또 매희와 은수 사이에서 미묘한 방황을 겪고 있다. 잊혀져가는 정인에 대한 미안함, 다가오는 여인에 대한 두려움이 가뜩이나 지쳐 있는 최영을 힘들게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최영 대장의 눈부신 활약은 극의 긴장감과 활력소로 작용한다는 평.
‘돌려차기 한방’의 액션 장면이 끝난 뒤 곧바로 눈물의 감정신에 몰입해야 하는 이민호에 제작사 관계자는 “25살의 젊은 주연배우로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압감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의연하게 최영의 100%를 끌어내며 최고의 캐릭터로 소화 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최영이 바쁘면 시청자는 행복해요”, “최영은 사랑입니다” “최영 다큐멘터리라도 좋아요” “믿고 보는 배우 이민호” “최영에 중독”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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