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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전시]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빛과 어둠사이' 9월12일 개최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 협회 '매그넘'의 대표작가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전 '빛과 어둠사이'가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9월12일부터 개최된다. 


스티브 맥커리는 테크닉이나 인위적 장식을 쓰지 않고도 빛과 어둠만으로 예술성과 휴머니티를 절묘하게 표현해내는 사진가이다. 완벽에 가까운 색상과 구성, 흐름과 균형의 시각적 예술성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전해지는 희망과 휴머니티 등 정신적 교감까지,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그의 100점이 이번 전시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지난 2010년 스티브 맥커리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 '진실의 순간' 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 '아프간소녀' 사진을 찍은 '다큐멘터리사진가'로서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광고를 넘나 다는 그의 다양한 활동 영역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세계에서 매해 수십 차례 미술관 전시를 소해해내는 스티브 맥커리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보도사진, 예술사진, 광고사진을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며, 애호가들에게 다큐 사진의 재발견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ccurryphoto.co.kr

작품수 : 100점

주 최 : UrbanArt 

협 찬 : KB금융그룹, 한진해운, BLACK STONE, 호텔 라 까사, FedEx Express, 스타벅스, 루이비통, AUCTION티켓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미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네이버, 한국사진학회,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사단법인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사단법인 한국프로사진협회, 한국 디지털 프로사진가협회


스티브 맥커리, 그는 누구인가


스티브 맥커리

세계적 보도사진작가 협회인 매그넘의 대표작가로서, 최고 권위의 Robert Capa 금상과 사진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볼 수 있는 Oliver Rebbot Memorial Award 두 번 수상, National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올해의 잡지 사진가상, World press photo 대상 네 번 수상에 빛나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사진가.


그는 사실 필라델피아의 조용한 교외지역에서 평화로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런 그가 목숨을 위협받는 고난의 현장을 찾아 떠나는 것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왜? 라는 의구심을 갖는다. 답은 하나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진 예술가, 이것은 그의 숙명이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모래바람 속에서도, 폭격으로 온통 새카맣게 변한 전쟁터에서도, 총구가 겨누어지기 직전의 긴박한 순간에도, 카메라를 들고 쉼 없이 셔터를 눌러대며 기록 속에서 예술을 만드는 여유, ‘미치지 않고서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이 남자는 정신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친 예술가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