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각시탈의 정체를 벗은 주원이 처참한 고문을 당하는 고통 속에서도 나라와 동지, 그리고 악행을 일삼는 절친까지 끌어안았다.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였다.
이러한 감동에 힘입어 지난 29일 방영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 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25회분은 또다시 자체최고시청률 20.4%를 기록, 경쟁작을 따돌리고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각시탈 이강토(주원)가 마침내 기무라 슌지(박기웅)와 종로경찰서 순사들 앞에서 탈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동진결사대와 무기고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슌지에게 잡히고 만 것. 각시탈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슌지는 각시탈의 탈을 벗겨냈고, 그 정체가 이강토였음이 밝혀지자 고이소를 비롯한 순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곧바로 고문실에 갇힌 이강토는 대못상자 등의 처참한 고문을 당하는 와중에도 양백(김명곤)과 동진(박성웅)의 행방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자신 때문에 재단사가 물고문을 당하자 “그 사람이 무슨 죄가 있다고, 차라리 나한테 하라”며 울부짖었다. 또한 절친이었던 슌지에게는 “날 잡아줘서 고맙다. 내 손으로 너를 죽일 일은 없을 테니까”라고 말했고, 그의 진심을 느낀 슌지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나라와 동지, 그리고 절친을 끌어안은 각시탈은 안방극장에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고, 각시탈이 당한 ‘대못상자’ 고문은 유력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온 집안이 눈물바다가 됐다. 보는 내내 울음을 참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아팠다”, “이강토가 고문을 당하는데 마치 내 살이 찢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절친에게 고문을 가할 수밖에 없는 슌지도 안쓰러웠다”, “어긋난 우정과 그 슬픈 운명에 가슴이 용솟음쳤고, 눈물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의견이 폭주했다.
이에 첫 방송 이후부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국민영웅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각시탈’은 이강토가 2중 생활을 드디어 마감한 가운데, 남아있는 미션을 어떻게 완수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초집중된 상황이다. 3회분의 방송을 남겨두고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어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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