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만들어낸 일등공신은?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JTBC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조현탁 연출, 김지은 극본)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할 수 있었던 숨은 비밀이 포착됐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그것. 특히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과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배누리 등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모든 배우들은 대본에 대한 의견부터 의상, 소품 하나하나까지 서로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조현탁감독은 작품과 배우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배우들에게 자신의 대사를 직접 써보라는 특별한 숙제를 내주기도 하는데, 이에 관해 박솔미는 ‘그래서 연기를 하러 온 것보다, 함께 작업을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친애하는 당신에게> 촬영현장에서는 배우들과 조현탁 감독이 대본을 보거나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면서 진지하게 무언가를 상의 하고 있는 모습이 유독 많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현탁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하며 직접 느낀 것들이 그대로 반영되어야, 그런 것들이 쌓여서 드라마 한 편이 완성됐을 때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현실감이 생긴다’며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의 의견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종영을 이주 앞으로 둔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지난달 25일 첫 방 이후부터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등 매력만점 배우들의 활약과, 이에 더해지는 감각적인 영상미, 속도감 있는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어제(2일, 목) 저녁 방송된 <친애하는 당신에게> 12회 에서는 란(배누리)과 동거를 시작하는 진세(홍종현)의 모습과, 함께 뉴욕으로 떠나기로 약속했던 은혁(김민준)에게 바람을 맞는 찬주(박솔미)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찬주와 진세의 계속되는 엇갈림이 안타까움을 더해가고 있는 JTBC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매주 수, 목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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