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 올림픽축구가 포함됐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경기가 포함됐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여자농구, 여자배구도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된다는 소식이다. 유럽축구 기준으로 오프시즌이어서 애매했으나 잘 됐다. 놓치기에는 아쉬운 기회다.
[주력] 1.4배 - 7만5천원
55) 아랍에미레이트 vs 우루과이(패)
우루과이를 바라보는 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우루과이는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던 팀이다. 최근 기세를 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못지않다. 이제 남미축구는 삼파전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들이 와일드카드로 런던올림픽에 참가한다. 나폴리의 카바니, 리버풀의 수아레즈가 우루과이 최전방에 포진한다. 23세 이하 선수들도 최정예 멤버로 꾸렸다. 남미는 유럽과 달리 전통적으로 올림픽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63) 브라질 vs 이집트
브라질 메네세스 감독이 엄살을 부렸다. 이집트 전력이 만만치 않다며 잔뜩 경계했는데 과연 그럴까. 브라질은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도 남다르다. 되풀이되는 '논란의 주인공' 네이마르를 앞세워 헐크, 파투 등 A급 공격수들이 대거 차출됐다. 앞선 아랍에미레이트-우루과이전과 함께 핸디 승리가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부주력] 3.4배 - 2만원
65) 영국 vs 세네갈(승)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영국은 단일팀이다.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이 망라됐다. 그동안 축구에선 볼 수 없었던 일로, '축구 종가'의 자존심이 아닌 실리를 택했다. 와일드카드로 긱스, 벨라미(이상 웨일즈), 리차즈(잉글랜드)가 뽑혔다. 왠만한 축구팬이라면 모르는 이름이 아니다. 영국 축구의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에는 공감하지만 홈 이점과 상대 전력을 고려해 나쁜 선택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모험]15배 - 5천원
50) 광주 vs 수원(패)
수원이 연패의 늪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무득점 행보를 하고 있다. 라돈치치의 복귀까지는 기다리는 게 좋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난 대구전을 통해 에벨톤C, 서정진의 패스워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확실한 '피니셔'가 없어 고민이 되지만 광주 수비를 고려하면 터질 가능성이 있다.
52) 멕시코 vs 한국(무)
해외 쪽에선 한국 무승부와 한국 승리 배당률이 급락하고 있다. 평가전에서 일본에 패한 멕시코의 전력이 기대 이하라는 의견이 있다. 덧붙여 세네갈을 완파한 한국 전력에 대한 기대치도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를 홀대할 수 없다. 한국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올라간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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