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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민호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비주얼 미소년(?)’들의 운명적 첫 만남!”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민호가 첫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춘 장면이 포착되면서 ‘초강력 비주얼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2년 8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에서 설리는 밝고 씩씩한 성격의 ‘열혈 남장미소녀’ 재희 역을, 민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아 올 여름 안방극장을 달달함에 빠지게 할 싱그러운 로맨스를 펼쳐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는 8월 15일 방송될 ‘아름다운 그대에게’ 1회 분에 담길 ‘남장’ 설리와 높이뛰기 ‘까칠 에이스’ 민호의 만남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절한 표정으로 민호의 팔을 잡고 있는 설리와 뒷태 만으로도 얼음장 같은 싸늘함을 풍겨내는 민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아름다운 점프로 높이뛰기를 해내는 태준(민호)을 동경, ‘남장’까지 불사하며 ‘지니체육고등학교’로 위장전학을 감행한 재희(설리)의 마음이 태준에게 쉽사리 닿지 않을 것이 예고된 셈이다. 재희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과연 사포 같이 까칠하기만 한 태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리와 민호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장면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촬영됐다. 특히 드라마 촬영에 나선 설리와 민호는 카메라 ON/OFF 때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극 중 냉랭하고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모습을 연기하다가도, 촬영 중 쉬는 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친남매 같은 다정한 포스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 날은 첫 커플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오누이 같은 두 사람의 면모가 한층 빛을 발했다. 설리와 민호가 짬이 날 때마다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기상 감독과 선배 배우들에게 연기나 감정선에 관련한 질문을 하고 있다는 귀띔. 또한 민호는 설리의 교복에 이름표가 삐뚤게 달려있는 것을 발견, 세심하게 매만져주는 등 오빠다운 든든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설리와 민호는 서로의 캐릭터와 극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하며 합을 맞춰보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펼쳐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될 설리와 민호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의 미다스 손 전기상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에 강력한 ‘꽃남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진 전기상 감독이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린 것. 다수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탄탄한 연출 세계를 구축했던 전기상 감독이 풀어낼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과연 어떤 색깔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다가오는 8월 15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