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22일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방영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출연진 전원이 착용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유니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역시 런닝맨 효과’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일주일 먼저 보는 올림픽이라는 콘셉트로 방영된 이번 ‘런닝맨 올림픽 특집’ 방송은 슈퍼주니어 은혁, 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비스트 윤두준, 엠블랙 이준, 제국의 아이들 시완, 티아라 은정 등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팀이 런닝맨팀과의 대결 구도로 진행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과 아이돌 스타들이 팀을 나눠 다양한 올림픽 경기 종목에 도전하는 모습과 함께 전원이 아웃될 때까지 공수교대 방울 레이스를 벌이는 등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올림픽 특집 방송답게 출연진들은 가슴에 태극기가 선명한 단체 유니폼을 착용하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는데, 방송 직후 닉쿤(2PM), 윤두준(비스트), 은정(티아라) 등 아이돌 스타가 올림픽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에 대한 사진이 온라인에 속속 올라오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태극기와 KOREA문구에 슬림한 디자인과 화이트, 블루의 시원한 컬러까지 더한 이 트레이닝복이 최근 공개된 왕기춘, 남현희 등 대한민국 메달 기대주인 대표 선수단이 착용했던 제품과 같은 제품인지에 대한 문의와 구입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이들이 착용한 단체의상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공식 단복으로, 휠라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을 메인 콘셉트로 ‘단청’을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해 가장 대한민국다우면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으로 美 타임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단복이 베스트 유니폼으로 선정되는데 한 몫 하기도 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는 실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이며, 특히 방송 오프닝에 출연진이 입고 나온 흰색 재킷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입을 시상복이다.
휠라 관계자는 “런닝맨 방송 직후 올림픽 국가대표 유니폼에 대한 문의는 물론이고 구매 및 단체 제작 문의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잇따르고 있다”면서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유니폼 제작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는데, 런닝맨을 통해 올림픽 개막 전부터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주셔 감사하고, 이 열기가 올림픽 개막 후 대표팀에게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휠라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에 대해, 한정 수량 판매 및 단체복에 대해서는 주문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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