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은지원이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에 출연, “서인국과 걸그룹 에이핑크 은지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고 깜짝 폭로했다. 19일(목) 밤 12시 20분 방송.
은지원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tvN의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러브라인을 연기하는 서인국과 에이핑크의 은지가 실제로도 묘한 기운이 감돈다”고 폭로해 서인국을 당황케 한 것. 뿐만 아니라 “은지도 서인국이 손을 잡으니 얼굴이 새빨개지더라”며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서인국은 “처음엔 은지에게 특별한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함께 드라마 촬영으로 호흡을 맞추다 보니 점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이영자, 공형진 두 MC와 은지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덧붙여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소녀시대 윤아와의 야구장 데이트 전말에 대해 상세하게 밝힌다고.
이 날 촬영에서는 데뷔 후 단 한번도 제대로 서울구경을 하지 못한 서인국을 위해 두 MC의 주도 하에 상암동 난지천을 시작으로 여의도를 거쳐 압구정까지 서울시내 드라이브에 나선다. 서인국과 함께 드라마 주연으로 참여한 은지원이 중간에 깜짝 합류하며 다양한 이야기 꽃을 피울 계획.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젝스키스와 HOT가 대중문화를 장악했던 1997년을 연기하게 된 은지원은 인기절정이었던 젝스키스 활동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팬들이 쓴 팬픽(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우연히 읽었는데 남자 멤버들끼리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었다. 그걸 읽고 멤버들끼리 괜히 어색해졌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토크쇼 TAXI>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주 목요일 밤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MC 이영자와 공형진이 택시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전세계를 달리며 스타들의 숨겨졌던 매력을 이끌어낸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12시 20분 방송.
[사진출처=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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