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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 양세형, "비키니는 야해서 못 보겠다" 끝내 멘붕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비키니 미녀들 앞에서 멘탈붕괴를 겪었다.


양세형은 제이콘텐트리(대표 송필호) 방송부문 자회사인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원석발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 걸'에서 원석과 같은 일반인을 찾기 위해 워터파크를 찾았다.






넘치는 유머 센스와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던 양세형이지만 이날 만큼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바로 비키니를 입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 때문이었다.


양세형은 "비키니를 보면 속옷만 입은 것 같다"며 "벗고 있어서 말을 건네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등 촬영 내내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인터뷰 진행은 커녕 비키니 여성의 몸을 수건으로 자체 모자이크(?)하고 "야해서 못 살겠다"고 투덜대며 너무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의 이미지와 다른 양세형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크게 답답해 했고, "혹시 나중에 해외의 누드 비치라도 가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묻는 MC 이휘재의 질문에는 "그러면 못가는 거죠 뭐"라고 진지하게 대답해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결국 '다이아몬드 걸' 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촬영을 마치고 만 양세형의 소심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방송은 오늘(12일) 밤 11시, 오직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 걸' 시즌 1의 최종회인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프로그램이 만들어온 기록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MC 이휘재는 "집계를 내보니 일반인 원석을 발굴했던 장소만 79곳이었다"며 "최종 선택 전 킵했던 원석만 444명, 다이아몬드로 메이크 오버시킨 분만 71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 힘써준 출연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잊지 말고 시즌2를 기대해달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원석발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 걸'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여인을 찾아 최고로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탄생시키는 메이크오버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휘재와 붐이 MC를 맡고 홍석천, 양세형, 최홍만, 마르코, 변기수, 정민, 한민관 등이 스타일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강예빈, 윤정수, 조향기, 허안나, 김경진은 섭외 과정부터 변신 과정을 지켜보고 조언과 함께 마지막 평가를 내리는 토크 패널로 함께 한다.


[사진제공=제이콘텐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