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류시원, 홍수현 부부의 해피 엔딩 혹은 새드 엔딩, 시청자들의 선택은?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제작 (주)베르디미디어)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작지만 위대한 마눌님 강선아(홍수현)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선아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차승혁(류시원)의 캐릭터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갈등 구조를 섬세한 감성과 묵직한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는 채널A 월화 미니시리즈 ‘굿바이 마눌’은 7월 10일 20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굿바이 마눌’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하기에 선아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승혁과 그런 남편을 보낼 수 없어 몸부림치는 사랑에 목마른 선아의 얽히고설킨 러브스토리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굿바이 마눌’ 18회 방송분에서는 첫사랑 오향기(박지윤)와의 불장난 같았던 설렘 때문에 전 재산을 잃고 위기에 봉착한 차승혁이 선아에게 줄 위자료 10억을 위해 강구로(줄리엔 강)와의 격투기 도전을 받아들이며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드라마가 다양한 화제 거리를 양산하고 인기를 끌면서 네티즌들은 이후 벌어지게 될 다양한 결말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1. 차승혁, 강선아 재결합 해피엔딩
가장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추측은 차승혁, 강선아의 재결합설이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적적으로 되찾은 시한부 승혁의 새로운 삶 그리고 선아와의 새로운 출발로 ‘굿바이 마눌’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사랑하기에 진심 아닌 악담을 쏟아냈고 모진 행동으로 선아에게 충격을 안겨준 차승혁의 눈물겨운 모습에 가슴 먹먹해진 시청자들은 승혁, 선아의 부부 로맨스가 해피엔딩으로 끝나 대리 만족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자 한다.
#2. 시한부 차승혁의 죽음. 선아의 눈물 새드 엔딩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차승혁의 고통과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강구로와의 격투기 경기는 왠지 모를 새드 엔딩을 예감케 한다. 어른 성장통을 겪은 차승혁은 가까이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고 그동안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기에 결말이 차승혁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 새드 엔딩이라면 시청자들이 느끼는 슬픔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모든 촬영 일정을 소화한 ‘굿바이 마눌’의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측은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대반전과 감동을 선사해 그동안 ‘굿바이 마눌’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보답할 것이다.”라고 전해 평범한 결말은 아닐 것임을 귀띔했다.
사진 제공 : ㈜베르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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