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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코미디] 코빅2, '라이또'의 대세 굳히기로 끝날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코미디빅리그2(이하 코빅2)의 8라운드 경합이 끝났다. 결과는 무서운 신예 '라이또'의 승기 굳히기 한판.

지난 주 7라운드까지의 경합 결과가 라이또(양세형,이용진,박규선), 아메리카노(김미려,안영미,정주리), 아3인(이상준,예재형) 등 3개의 팀이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었으나, 승점이 2배로 되는 8라운드 결과 1위 팀인 '라이또'가 먼저 승기를 굳히는 듯한 형국이다.

현재 라이또는 누적 31점, 아메리카노는 27점, 아3인은 21점으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8라운드에서 무려 2위의 기염을 토한 개파르타(김민수,유남석,이종수)도 19점으로 바짝 쫓아올라왔다. 

그러나 두 개의 라운드만 남긴 현재의 상황에서 라이또가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만 겪지 않는다면, 최종 대결은 라이또와 아메리카노의 경합으로 좁혀진 셈. 초반에 강세를 보였던 아3인이 밀려나 우승에서 멀어진 것이 아쉽다. 

이제 사실상 라이또와 아메리카노의 경합으로 정규리그가 정리되어 가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10위권 안에 들어가야 한다. 중하위권팀들의 살아남기 위한 투혼을 관전하는 것도 흥미롭다. 

'콘서트'형식의 개그콘서트가 공중파 코메디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잡았다면, '스포츠리그' 형식의 코메디빅리그도 새로운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 매번 경연이 진행될 때마다 관객들의 즉각적인 평가로 매회 새로워지고 더욱 참신해지는 '별들의 전쟁' 코빅2의 관전이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남은 2개의 정규리그를 계속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