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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신의 퀴즈3> 변화무쌍 장르 변주 "시청률 고공비행 이유 있었네"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극 OCN <신의 퀴즈3>가 6주 연속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시청률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라는 장르적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장르 변주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추리극, 호러, 스릴러, 휴먼 드라마 등 각각의 장르적 요소를 활용하며 이전 시즌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것.

 

방송 전부터 시청자에게 두뇌싸움 도전장을 던지며 화제를 불러모았던 6화 ‘이명관의원 살인사건’편에서는 ‘셜록홈즈’를 능가하는 최고의 추리극을 선보였다.





 

덕망 높은 국회의원이 자신의 방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의 혈흔과 살해도구가 함께 발견된 둘째 아들이 지목된다. 하지만 그는 한 번 잠들면 며칠씩 깨어나지 않는 희귀병인 ‘클라인 래빈 증후군’에 걸린 희귀병 환자로 사건 발생 당시 잠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저마다의 살해 동기와 알리바이를 지닌 주변 인물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60분 동안 시청자들은 진범을 찾아내기 위해 한진우(류덕환), 배태식(안내상) 콤비와 함께 흩어져있는 단서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미스터리 추리극의 진수를 맛보았다. 이와 함께 마지막에 드러난 대반전은 영화 ‘유주얼 서스팩트’ 못지 않은 충격을 안기며 방송이 끝난 뒤에도 트위터 등 SNS에서 한동안 회자되기도 했다.

 

한편 5화 ‘데스마스크’편과 2화 ‘호스피스’편에서는 각각 ‘스릴러’와 ‘호러’ 장르의 장치들을 활용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을 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0년대 세상을 경악시킨 ‘청산가리 사건’을 모티브로한 ‘데스마스크’편에서는 예술적 행위에 대한 잘못된 탐닉에 의해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를 추격하는 한진우와 배태식의 활약이 펼쳐졌다. 특히 그 과정에서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빛을 발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첫 장면부터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충격적인 영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호스피스’ 편에서는 교외에 외딴 곳에 위치한 요양원을 배경으로 호러 영화의 장치를 빌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영상과 구성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의 퀴즈3>에는 휴먼드라마 장르의 에피소드도 다뤄지며 가슴 한 켠을 아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4화 ‘지옥도’편에서는 성장이 멈추는 희귀병인 ‘하이랜더 증후군’을 모티브로 이웃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장애인 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으로 전개되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안진우 감독은 “이전시즌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에피소드별로 다른 점을 보여주기 위해 주안점을 뒀다. 각 회 마다 장르별로 특성을 다양하게 만들어 재미 위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장르변주를 예고한 바 있다.

 

극본을 맡은 박재범 작가는 “남은 에피소드에서도 사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소외 받고 있는 희귀병 환우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들도 적극 전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OCN <신의 퀴즈3>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수사극을 표방하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신의 퀴즈>의 세 번째 시즌.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그리고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 미드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최고 시청률 3%에 육박하며 국내 유일의 시즌제 수사드라마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류덕환과 안내상이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불러 모은 이번 시즌도 최고 시청률 2.48%(AGB 닐슨. 케이블 유가구)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최고 시청률 2% 돌파! 5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민 케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OCN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