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시청률 10.4%(agb 닐슨 수도권)로 3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 로코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제작: 본팩토리)에서 공유의 정체를 안 배수지가 공유 사수 작전에 나서면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윤재(공유)와 경준(신원호+공유)의 영혼이 체인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배수지)가 본격적인 강경준 사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마리는 윤재와 경준의 뒤바뀐 영혼은 돌려놓기 위해 흑주술에 용한 무녀를 찾아간다. 무녀에게 강경준과 서윤재 이름을 적어내며 “두 사람의 영혼을 바꿔달라” 부탁한 마리. 이에 무녀는 “흑주술엔 액받이 총각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마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온 충식을 액받이로 건넸다. 이어 무녀는 마리에게 “두 영혼 사이에 연결고리는 뭔가요? 연인이라든지, 친구라든지, 형제라든지”라고 질문을 던졌고, 마리는 둘 다 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다소 엉뚱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녀에게 받은 영혼이 바뀌는 부적을 연결고리의 주인공인 다란(이민정)에게 전해주는 등 4차원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한편, 이 장면은 타사 방송인 MBC ‘해를 품은 달’의 흑주술과 액받이 장면을 패러디해 깨알 웃음을 자아내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해를 품은 달’의 OST까지 흘러나와 극 재미를 배가 시켰다. 방송사를 뛰어넘는 드라마 패러디의 진수를 선보인 장면이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해품달 OST 흘러나왔을 때 깜놀! 완전 웃음 폭발했다ㅋㅋ’, ‘아 웃겨! 정말 대박!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빵 터졌음!!’, ‘마리 너무 귀여워! 급소 날리 때 빵! 무녀 찾아갈 때 빵! 다란한테 부적 건낼 때 빵! 빅 웃음 나왔다!’ 등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귀요미 4차원 스토커 장마리의 모습을 통해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 국민 로코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오늘 밤(26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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