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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빅' 공유-민정, 러브라인 본격가동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이민정이 공유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25일 국민 로코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제작: 본팩토리)은 국사 교사 길다란(이민정)이 그녀의 제자 강경준(공유)에게 설레어 하는 모습이 방영되며, 본격적인 강경준-길다란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에 시청률 10.4%(agb 닐슨 수도권)로 3회 연속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빅’의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빅’의 7회에서 다란(이민정)은 경준(공유)에게 윤재의 어머니(김서라)로부터 경준을 지켜주기로 약속하고 함께 윤재(공유)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윤재의 어머니는 다란에게 “이미 정리하기로 한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며 언짢은 기색을 보이고, “너가 예전에 좋아했던 거다.”라며 경준이 싫어하는 피가 보이는 덜 익은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고개를 돌리고 힘들어 하는 경준을 보다 못한 다란은”이제 그만하세요” 라며 뜻하지 않게 말하고, 경준은 다란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을 나온다. 레스토랑을 나오자 마자 다란의 손목을 과감히 잡고 벽으로 밀치며 스킨쉽을 시도하는 듯한 경준. 그러나 이내 경준은 윤재의 어머니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다란은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또한, 다란은 경준과 함께한 마트 데이트에서도 자신을 지켜주는 경준에게 설렘을 느끼고, 둘만의 비밀이었던 ‘영혼체인지’를 마리(배수지)가 알게 되자 알 수 없는 섭섭함을 느끼는 등 어린 제자로만 생각했던 경준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준이 직접 만든 닭요리를 함께 먹기로 약속한 다란은 경준과의 약속시간에 늦자 초조하게 뛰어갔지만, 다란이 나효상 선생님(문지윤)과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준은 “됐어 오지마.” 라며 약속취소를 알렸다. 이어, 경준은 “길티처, 많이 설레? 지금 달려오면서 많이 설레이냐구?” 라고 말하며 다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에 다란은 경준에 대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헷갈려 하기 시작하며, 학생 경준이 아닌 남자 경준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7회의 방송 말미에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다란과 반대로 ‘다란이 아직 윤재씨를 잊지 못했다’는 말에 실망을 감추지 못한 경준(공유)이 윤재(공유)가 다란을 위해 사둔 반지를 발견하며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준은 다란에게 “나 강경준은 절대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선언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경준의 반응에 많은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무한 감탄을 보내고 있는 상황. “마지막 경준이의 대답!! 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경준이랑 길티처 어떻게 되는 거임?’, ‘윤재씨는 어떡해요!!’, ‘아 궁금해~ 내일 10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와 예상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는 ‘빅’은 오늘(26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