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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 러브어게인, 멋진 해피엔딩으로 종영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이 어젯밤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김지수와 류정한은 중학교 동창회에서 몇 십 년만에 만나 위태로운 사랑을 나눠왔고 결국 그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어젯밤 방송된 <러브어게인> 최종회에선, 졸업했던 중학교에서 7명의 동창생들이 다시 모이게 되고 지나온 일련의 일들을 되돌아본다. 동창회 주선자였던 태진(최철호)이 동창회가 없었다면 다들 평탄하게 살았을텐데 라고 하자 친구들은 힘든 일을 겪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진 자신들로 인해 후회가 없음을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미동도 없이 엎드려 자는 태진을 깨우지만 태진은 일어나지 않고 태진의 죽음을 말하는 지현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곧바로 태진의 장례식 이 진행되고 장례식 후, 지현(김지수)과 영욱(류정한)은 앞으로의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서 말한다. 


영욱은 가족이 용서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고 지현은 이에 동의한다. 그리고 1년 후 만나기로 한 그날, 지현은 영욱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거닌다. 한곳을 바라보는 지현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번지면서 영욱이 왔음을 암시하였다. 



그동안 중년의 위태로운 현재를 통해 그들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해온 <러브어게인>은 지현과 영욱을 비롯한 중년에 만난 동창생들이 위기를 통해 인생의 활기를 찾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방송직후 시청자게시판에는 “간절한 옛추억을 떠올리게 한 멋진 드라마” “보는 내내 즐거웠던 좋은 드라마.” 라는 호평과 함께 마지막회를 아숴하는 글들로 이어져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을 입증하였다.  


<러브어게인> 후속으로는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배누리 주연의 <친애하는 당신에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