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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 ] 유령 소지섭, 극한의 위기 속에서 정체 탄로날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박기영이요?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에요?”


소지섭이 정체가 탄로 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담대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소지섭은 13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5회 분에서 일명 ‘미친소 형사’ 곽도원이 자신을 하데스로 지목하며 수갑을 채우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는 기색은커녕 오히려 강단 있는 모습으로 곽도원과 극한 대립각을 세우며 시청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제적인 해커팀 ‘대형’의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던 기영(소지섭)이 뜻밖에도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사이버 수사팀 팀장 혁주(곽도원)의 방해로 수사에 제동이 걸리는 장면이 보여졌다. 혁주가 그 동안 우현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다름 아닌 천재 해커 하데스이자 우현과 경찰대 동기인 박기영이란 사실을 알게 된 것.



극중 기영은 국제적인 해커팀 ‘대형’이 디도스 공격을 가장해 국가기반시설인 대한전력에 악성코드를 침투시키려 한다는 계획을 알아냈다. 대한전력에 대형의 악성코드가 깔리는 순간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절체절명의 위급한 대재앙이 닥쳐오게 되는 상황. 


다급해진 기영은 대형의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 대한전력으로 달려가려 했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혁주가 기영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체포를 하려고 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혁주가 자신의 손에 수갑을 채우자 깜짝 놀란 기영은 혁주를 향해 “뭐하는 짓이에요?”라고 소리쳤고, 그런 기영을 보며 혁주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널 신효정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다. 김우현. 아니... 박기영이라고 불러야하나?”라고 말해 기영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동안 현주는 예전과는 달라진 우현의 뒤를 조사해 왔던 상황. 혁주는 우현의 컴퓨터가 하데스의 암호로 로그인에 성공하자 우현이 천재해커 하데스인 동시에 박기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하지만 기영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황한 기색은커녕 오히려 더 호기 어린 모습으로 혁주에게 “박기영이요?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에요?”라고 소리치며 혁주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담대한 기영의 태도에 살짝 멈칫한 혁주는 “왜 오랜만에 진짜 이름을 들으니까 긴장되나?”라고 쏘아붙였고, 기영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 듣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대한 전력이 공격을 당하고 있어요!”라고 호통을 치며 혁주를 더욱 교란시켰다.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카리스마를 펼쳐낸 소지섭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오늘 소지섭씨! 정체가 탄로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 위기의 상황에서 곽도원씨에게 전혀 휘둘리지 않는 표정과 말투로 호통 치는 모습 너무 멋있었어요.” “얼마 전 까진 차갑고 절제된 모습의 카리스마의 절정을 보여주다가 오늘은 강단 있고 담대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더군요. 소지섭씨의 카리스마 퍼레이드의 끝은 어디일까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소지섭씨의 연기! 앞으로도 너무 기대됩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지섭이 가짜 우현을 연기하는 박기영부터 진짜 우현까지 복잡한 내면을 지닌 두 사람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지섭이 앞으로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추적해 오는 곽도원과 검은 세력에 대항해 어떤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며 난관을 헤쳐 나갈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령’ 5회 분 말미에는 국제적인 해커 대형 팀이 대한전력에 악성코드를 침투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도시의 전기가 차단되는 등 심각한 비상사태가 벌어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혁주가 기영이 도망 못 가게 수갑 채운 상황에서 ‘대형’팀이 저질러 놓은 사이버 범죄들이 어떤 반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소지섭은 과연 위기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제공: '유령'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