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오늘(13일), ‘각시탈’ 신현준의 정체, 동생 주원이 알게 될까?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이강토-이강산 형제의 맞대결이다. 이강토가 각시탈을 쫓을수록 형의 정체라는 진실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과정을 쫓아가는 과정이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따라서 이강토가 각시탈의 정체를 언제 알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지난 7일 방영된 4회분에서 이강산(신현준)이 모진 고문으로 정신이상 행세로 풀려나와 바보형과 각시탈을 오가는 2중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공개됐다. 이강산은 피 묻은 형의 옷을 보고 강한 의심을 품은 동생 이강토(주원)에게 발작 증세를 일으켜 정체를 들키는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리는 다 알고 있는데 강토만 모르는 형 강산의 정체! 형제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다”며 “형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강토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따라서 오늘(13일) 방영될 5회분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키쇼카이 회원들을 한 명씩 처단하고 있는 각시탈과 이를 바짝 뒤쫓고 있는 이강토의 추격전은 지금까지의 방영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 속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강토가 형의 정체를 알게 되는 과정은 그가 이름 없는 영웅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중요한 극적 장치가 된다. 따라서 이번 주 방영분에서 애달픈 운명 속에 펼쳐지는 형제의 맞대결이 그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첫 방송부터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이강산 형제의 추격전뿐만 아니라 강단커플 이강토-목단(진세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슌지(박기웅)과 채홍주(한채아)의 멜로라인이 서서히 시작되면서 인기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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