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3차 여몽 전쟁의 서막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은 명품 사극 [무신](연출:김진민,김흥동/극본:이환경)에서 풍전등화 같은 운명에 처한 김준(김주혁)을 둘러싼 송이(김규리)와 김약선(이주현)의 불꽃 튀는 공방전이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무신] 34회 방송에서 최우(정보석)는 박송비(김영필)에게 도방의 후계자로 김준을 언급, 충격을 주었다. 사위 김약선에게 진가를 증명해라 명했으나, 그는 술로 지새우는 나날을 보내 결국 최우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에 박송비는 김약선을 한번 더 지켜봐 달라고 청하기에 이르지만, 최우는 천출임에도 도방을 이끌었던 이의민의 예를 들며, 훗날 김준이 도방 후계자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최우는 안심(홍아름)의 식솔들을 강도에 올라오게 하라 명했지만, 이미 안심의 식솔들은 몽고군 별동대에 의해 도륙 당한 상태. 최양백(박상민)은 김준에게 이를 전하며 “내 경고를 새겨야 해. 이제 안심 낭자는 주군의 부인 중 하나야.”라고 주의를 주지만, 김준의 흔들리는 눈빛은 위태로운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뛰어난 지략과 통솔력으로 최우의 신임을 얻고 있는 김준으로 인해 김약선의 입지가 약해졌다 생각한 측근들은, 안심과의 관계를 이용해 김준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세운다. 이를 눈치 챈 송이는 김준을 지키기 위해 김약선을 찾아가 “비열하십니다. 사내답지 못하십니다. 사람이 밉다고 하여 올무에 넣어 죽이시려는 것입니까?”라며 독한 심정을 내뱉었다. 이에 김약선은 “도방에 얼마나 먹칠을 하려고 하기에 그 지경이란 말이오. 죽을 짓을 했음 죽어야지”라며 냉철함으로 맞대응, 향후 김준과 김약선의 치열한 권력쟁탈전 속 송이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목시켰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죽주성 전투 정말 통쾌! 김경손 장군의 결단력 최고! 송이와 김약선 사이는 대박 살벌! 오늘 ‘무신’ 전개 긴장감 최고였다!!’, ‘안심은 최우의 첩인데, 김준은 어쩌려고 안심을 못잊나? 무슨 일 생기는 건 아닌지 불안해’, ‘착한 김약선이 정말 많이 변했다. 송이가 김준에 대한 사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더 그러는 듯’, ‘안심이도 월아처럼 비운의 여인 되는 거 아닌가요? 가족들도 몽고군 때문에 죽고… 월아에 이어 안심도 비극적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겠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김준과 김약선의 치열한 권력싸움으로 큰 파장을 예고하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영화사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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