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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프로토] 배당률에 현혹되면 곤란③

 

 

[오펀 스포츠레저팀=박재수 기자]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12가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회이긴 하지만 FIFA 월드컵 보다 어렵다. 월드컵과 달리 유로는 약팀으로 볼 수 있는 팀이 단 한 팀도 없다. 

 

저배당률 경기라고 해서 반드시 들어오지 않는다. 유로2012 본선의 배당률, 팀 지명도가 판단을 흐릴 수도 있다.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 경기들도 마찬가지다. 이름값에 끌려다녀선 안되겠고 배당률에 현혹되서도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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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폴란드 vs 그리스(무)

 

폴란드 승리 쪽의 해외배당률이 급격히 하락하고는 있지만 그리스의 전력을 우습게 볼 수 없다. 그리스는 늘 그렇듯 화끈한 공격력은 없지만 쉽게 지지도 않는 팀이다. 산투스 감독 체제에서도 강건한 수비는 유지되고 있으며 니니스의 합류 후 공격에서 만들어가는,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폴란드가 개최국의 기세에 힘입어 거세게 밀어붙이겠으나 그리스가 월드컵 때처럼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다.

 

61) 빗셀 고베 vs 삿포로(핸디-1 승)

 

빗셀 고베는 5연패 중이고 삿포로는 3연패 중이다. 다만 삿포로의 경우 최근 6경기서 1무 5패의 부진에 빠져있따. 답이 없어 보인다. 최근 3경기서 14실점을 내줬다.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고 봐도 좋다. 고베의 경우 기본적인 공수 조직력은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삿포로전을 반전의 계기로 삼으로 할 것이다. 삿포로의 뒷문을 고려, 핸디 승리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110) 스페인 vs 이탈리아(승)

 

비야의 공백으로 스페인의 공격과 관련,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이 대회를 치르면서 이 과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이탈리아전에 대한 불안요소는 당연히 있다. 그러나 스페인의 화려한 미드필드 플레이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많은 골을 넣기는 어려울 지 몰라도 90분내에 승부를 볼 저력은 유효하다. 

 

 

 

[사진 = 스페인대표팀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