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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콘서트] 화제의 토크콘서트, '3인3색 삼삼한 수다'


[오펀 문화예술팀=허순옥 기자] 바야흐로 '수다'의 무기화가 시작됐다. 오랜 기간 아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킬링타임용 수다가, 딴지라디오가 촉발한 수다의 위력을 목격한 이후로, 수다는 이제 중요한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수다'의 위력에 몸을 맡기려는 인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시사IN이 주최하는, '웃고 떠들며 분노하라'는 슬로건의 토크콘서트 '3인3색, 삼삼한 수다'가 2월3일부터 5일까지 3회, 총 9명의 남자가 각 3명씩, 3D업계로 통하는 사법부,언론사,정치판에 대해 수다를 떨 예정이다. 

2월3일(금요일) 오후 8시에는 법조계를 대표하는 송호창, 조광희, 최재천 등 꽃중년 변호사 3인방은 직접 부딪히며 느낀 '법과 정의'에 대해 한판의 수다를 떤다. 

2월4일(토요일) 오후 6시에는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이 '2012년 액션플랜'을 공개하고 검증된 입담을 선사한다. 아직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사진을 무대에 세워놓고 진행할 지를 아직도 고민 중이다. 

끝으로 마지막날 2월5일(일요일) 오후6시엔 정연주 전 KBS 사장, 노종면 YTN 해직기자, 신경민 전 MBC 앵커 등 소위 '언론 난민' 3인방은 본인이 겪은 언론 잔혹사를 시끄럽게 떠들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이며, 예스24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할말 많은 9명의 인사들이 터뜨리는 분노의 수다에 함께 참여할 관객들은 예매를 통해 시원한수다의 한마당에 동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