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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사랑비> 장근석-윤아, ‘서정 로맨스’의 두근두근 순간들!


[오펀 편집국] 올 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살랑거리게 했던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의 ‘서정(서준+정하나) 로맨스’가 내일(화) 그 마지막을 앞두고 있어 아쉬움을 크게 하고 있다.


‘사랑비’에서 리얼 연인 포스 물씬 풍기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 두근거림을 한가득 안겨준 ‘서정커플’ 장근석과 윤아. 디지털 세대의 감성멜로를 제대로 보여준 ‘서정커플’의 첫 끌림부터 사랑하기까지의 잊지 못할 순간들을 꼽아본다. 


 

- ‘첫 만남’ 소나기처럼 갑자기 찾아온 사랑 예감!


홋카이도에서 준(장근석 분)과 하나(윤아 분)가 우연히 부딪혔던 첫 만남은 운명적 사랑을 예감케 했고, 같이 보면 사랑에 빠진다는 ‘다이아몬드 스노우’를 함께 보게 된 순간 그 시작을 알렸다. 

  


- 준의 ‘첫 두근거림’ 그리고 두 사람의 ‘첫 포옹’ 


노천온천 안, 준은 장난스럽게 ‘3초’를 세며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끌어안게 되었다. 이는 사랑을 믿지 않는 ‘준’의 마음이 처음으로 두근거렸던 결정적 첫 포옹으로 그들 사이에 미묘한 기류를 흐르게 했다. 


  

- 언행불일치 ‘첫 선물’에 들켜버린 준의 진심 


준은 “도저히 네 옷을 봐줄 수 없어 샀다”는 독설과 함께 선물을 안기고선 “대체 널 뭘로 했으면 좋겠냐?”며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서툴게 드러내게 됐다. 




- ‘사랑비’ 속 ‘리셋(Reset) 프러포즈’


서울에서 다시 만나 티격태격 하게 된 두 사람. 애써 마음을 부정하던 준은 “우리 여기서 끝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앞으로 내가 너한테 잘해주겠다고”라며 빗 속 ‘리셋 프러포즈’로 그녀를 옆에 두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70년대 인하와 윤희에게 그랬듯 그 비는 사랑비가 되었다.

  


- 준의 떨림 끝 한 번의 고백


준의 모델이 된 하나. 사진에 담긴 하나를 보며 준의 떨림은 더해졌고, 결국 하나를 찾아가 “잘 들어. 딱 한번 말할 거니까.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며 고백을 해 하나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 하나의 취중 진담에 이어진 ‘취중 기습 키스’ 


‘서정커플’의 대망의 첫 키스이자 하나의 생애 첫 키스. 준에게 귀여운 술주정을 부리며 진심을 털어놓는 ‘하나’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준’은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고 “난 잊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을 거니까”라는 말로 그녀를 또 한 번 두근거리게 했다. 



- 두 사람의 마음이 닿은 ‘3단 분수 키스’


‘하나’와의 첫 데이트에서 ‘준’은 기습 뽀뽀를 한 후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돼”라는 경고에도 피하지 않는 ‘하나’와 키스를 나누었고, 서로에게 닿은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했다. ‘3단 분수 키스’는 짜릿한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최고의 명장면. 




- “받는 다 네 대답” 준의 셀프 프러포즈 & “좋아진 것 같아요” 하나의 커플링 고백


하나가 놓아 둔 반지를 스스로 끼며 “받는 다 네 대답”이라 말한 준. 하나는 반지를 빼앗아 직접 껴주며 “정말로 좋아진 것 같아요”라고 고백, 이후 두 사람은 보고 싶을 때 한달음에 달려가고 아낌없이 안아주는 달콤한 사랑을 키워갔다.


  

- 이별후愛 ‘눈물의 포옹’ 


‘하윤커플’ 사이를 혼자 알게 된 후 모두가 받을 상처에 이별을 선언한 준. 헤어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하나와 아프게 밀어내던 준의 ‘눈물 포옹’. 그 후 하나까지 알게 되고 힘겨워하는 그녀를 위해 또 한 번 이별을 고한 준의 ‘눈물 포옹’은 이미 깊어져버린 그들의 사랑을 가늠케 했다.

  


- 놓았던 사랑 그리고 다시 찾은 사랑의 ‘백허그’ 


사랑을 놓은 ‘서정커플’의 안타까운 백허그 후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누었던 애틋한 백허그. 그동안의 사랑을 소중히 감싸듯 그녀를 뒤에서 꼬옥 끌어안은 ‘준’ 그리고 ‘하나’ 두 사람은 순간의 행복을 나눴다. 

  


- 단단해진 서정커플의 사랑 % 약속 


결심이 선 두 사람. “둘만 바라보고 그렇게 같이 있자”는 준과 “서준씨 선택할게요. 서준씨가 언제나 나한테 첫 번째에요.”라며 답한 하나. 두 사람은 “힘들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도망치지 말자”는 약속으로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사랑의 설렘부터 점점 더 깊어지는 사랑을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순수함을 보여주고 있는 ‘서정 로맨스’는 그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애정을 더 짙게 하고 있다. 


한편,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준’과 ‘하나’, 그리고 ‘인하’(정진영 분)까지 ‘윤희’(이미숙 분)의 실명 위기를 다 알게 돼 예측 불허의 4각 로맨스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19회는 오늘(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