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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방사수

[본방사수] '무신' 진표스님의 마지막 열연에 현장 숙연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주말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의 김정학이 8시간 동안 화염 속에서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연기 투혼으로 찬사를 받았다.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권력을 향한 사나이들의 투쟁과 야망,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생생히 그려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무신'에서 진표 스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정학은 초조대장경과 더불어 소신공양을 자처하며 최후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정학은 그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자신의 분량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방송을 통해 ‘진표 스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염 속에서 초조대장경을 안고 담담히 최후를 맞이하는 김정학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날 김정학은 거세게 치솟는 화염과 매연, 가스 속에서 8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힘든 내색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정학은 자신의 촬영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지난 3개월 간의 긴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들과 동료들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정학이 힘든 촬영 장면에서도 지친 내색 하나 없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보조 출연자들이 감동 받았다. 그 동안 좋은 호흡으로 함께 애써준 김정학의 마지막 촬영에 출연진 모두 아쉬움을 달래며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전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데뷔한 김정학은 ‘제 5공화국’, ‘하얀거탑’,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등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진표 스님’의 최후의 장면을 위해 뜨거운 불길 사이에서 열연을 펼친 김정학의 모습은 오는 25일 토요일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드라마 ‘무신’은 매주 주말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메이딘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