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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본방사수] 해품달 8회, 시청률 30%를 넘을까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7회 시청률이 29.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MBC 보도국 기자들의 방송 거부 사태로 인한 80분 확대 편성도 한몫 거들었으나, 그만큼 7회의 설정은 해품달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받기에 충분한 장면들로 구성되었다.

무녀 '월'이 왕 '훤'과 조우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기억을 하지도 못하고 서로 알아보지도 못하지만 무언가에 이끌리듯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주인공들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아역 연기자들이 모두 사라지고 성인 연기자들로 시작된 7회의 특성상 지금까지 극을 이끌던 분위기와 사뭇 다른 극의 분위기에 불만도 나왔다.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평도 나왔다. 

8회에선 무녀 '월'이 액받이 무녀로 궁으로 납치된다. 어환을 고치기 위해 궁으로 들어오라는 요청에 거절한 녹영 대신 녹영의 신딸인 월을 인간 부적으로 쓰기 위해 납치한 것.

궁으로 끌려 들어간 월은 모진 대접 속에 액받이 무녀로 훤의 침소에 들게 되고 훤과의 극적인 만남이 예상된다.

오늘 밤 방영되는 8회는 무엇보다 시청률 30%를 넘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높아졌다. 달라진 극의 분위기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평가할 지, 액받이 무녀 에피소드가 얼마만큼 호기심과 호응을 얻어낼 지에 달렸다. 이런 저런 요소로 점점 흥미가 더해지는 해품달 8회의 본방사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