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사수] 언년수지, 개똥써니, 간난보라...걸 그룹 조선식 이름 화제!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걸 그룹 멤버들의 조선식 이름 짓기가 화제다. 

지난 <청춘불패2> 촬영 날, 배우 공형진이 G6 (소녀시대 써니&효연, 미쓰에이 수지,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쥬얼리 예원) 멤버들을 찾아 왔다. 5월 농사의 핵심인 모내기에 앞서 드라마 <추노>에서 ‘업복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공형진이 G6 멤버들에게 조선식 이름을 지어줬다. 

공형진은 미쓰에이 수지에게 “조선시대에는 항상 원래 양반이었다가 노비로 신분이 내려간 사람이 있다”며 <추노>에서 이다해가 연기했던 ‘언년수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씨스타 보라에게는 “보라는 항상 애기 같이 잘 웃고, 징징댄다”며 ‘간난보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공형진이  “조선시대에 굉장히 흔한 이름인 개똥이도 있다”고 하자 G6 멤버들은 ‘개똥써니’가 잘 어울린다며 써니에게 ‘개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써니를 부를 때 마다 “개똥 쓰~니?”로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공형진은 김신영에게 항상 배가 고파 보인다며 ‘공복 신영’, 붐에게는 코가 크다며 ‘왕코 붐’이라고 지어주는 등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걸 그룹의 조선식 작명 센스를 발휘한 공형진의 활약과 G6의 조선식 이름의 전말(?)은 5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5분 KBS2 <청춘불패2>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