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편집국]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과 통합진보당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총선 총평과 향후 행보, 그간 듣지 못했던 정치이야기를 전한다. 23일(월) 오후 7시 방송.
먼저 이준석 비대위원은 “안철수 교수님도 대선 출마 하면 정파적 색을 띄면서 깎여 나갈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정책적인 부분까지 빨리 본인의 입장을 밝혀주셔야 한다. 정책 검증 시간이 필요하고, 빨리 밝히시면 거품 빠질 것은 빠진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또 “안철수 원장님은 의석의 90% 장악하는 양당을 비판하시면서 정당정치를 부정하고 계신다. 그분이 대통령이 된다 하시더라도 어떤 정책을 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강도 높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대위 해체를 앞둔 이준석 비대위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회사가 성공하고 경제적인 기반이 있으면 정치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어느 정치 신인과도 동일한 선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누리당이 소위 삽질(?)을 하면 거기에 동조했던 사람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고 간다. 새누리당과 공동 운명체로 엮이는 게 부담스럽긴 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또한 지난 4개월을 돌아보며 병역, 학력 의혹으로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당했던 지난 1월이 가장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회상했다. “이번에 득표율 4.3%로 안타깝게 낙선하신 의원님께서 굉장히 저를 힘들게 했다”면서 “하지만 유세하러 가서 ‘제가 누군지 아세요?’ 하면 모르는 사람 가끔 있다. 특히 어린이들…그런데 ‘강용석 의원 아니? 나 그 분한테 고소당했던 사람이야’ 하면 바로 알아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는 논란이 된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5년 전, 10년 전 심지어 13~4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지금 와서 갑자기 뉴스로 끄집어내는 데에는 분명히 색깔론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대학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해체된 대중 단체인 것으로 들었다”며 논란이 불거진 최근 시점이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이목을 집중시켜 주는 판에 우리 당이 더 좀 떠야 되겠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총선에서 투표참여 호소 셔플댄스 행사에 참여한 바 있는 김 당선자는 녹화장에서도 셔플댄스를 선보이며 신나는 춤판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준석 비대위원에게는 “이 위원이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나면 끝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의 2030 목소리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다른 데 가도 괜찮은데 그 동안 열정 있게 했었던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책임 있게 실현하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치고 빠지는 건 좀 아쉽지 않나”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연 당선자는 “이정희 대표가 한국정치 사상 40대 첫 당대표라고 얘기했는데, 통합진보당이 민주노동당 때부터 10년 넘게 시간이 흘러서 ‘과거만큼 새롭지 않다’, ‘신선한 진보 정당의 모습을 진취적으로 보여줘야 되지 않나’ 라는 요구들이 있다”며 “30대 당대표면 화끈하게 한 번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말씀 드렸다”고 30대 당대표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 김재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솔직담백한 토크는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23일(월)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자료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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