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1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김원희의 맞수다>는 여성들의 마음을 찌르는 알파벳, 가슴 사이즈를 주제로 토크배틀을 펼친다.
가슴이 너무 커서, 혹은 너무 작아서 고민인 ‘가슴 고민녀’ 18인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꺼내놓으며 공감만점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슴 크기가 크면 무조건 좋다’는 통념을 깨기 위해 여성 출연자들 스스로가 털어놓는 경험담이 톡톡 튀는 재미와 진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무리 살을 빼도 줄어들지 않는 거대한 가슴이 콤플렉스”라고 밝힌 한 출연자는 빠르게 산을 뛰어오르는 등산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가 119에 실려 내려온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큰 가슴이 흔들리며 심장에 압박을 줘 남산 중턱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것. 마냥 웃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묘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는 제작진의 전언.
또 다른 출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가슴이 G컵까지 커지면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압박붕대를 감고 가슴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죽음의 다이어트까지 시도했지만, 계속 커지는 가슴 때문에 결국 운동을 포기했다”고 밝힌 이 여성은 지금도 자라는 가슴이 걱정이라며 ”간절한 소원은 A컵 가슴 되기”라고 밝혀 주위의 공감을 얻어낸다.
한편, 가슴이 너무 작아 고민인 여성 팀에서도 만만찮은 입담을 뽐낸다. “갖가지 진귀한 뽕으로 AAA컵을 탈출했다”고 밝힌 한 여성은 5cm 슈퍼 왕뽕, 실리콘 뽕, 오일 뽕, 에어 뽕 등 독특한 보정 패드를 공개한다. 신이 풍만한 가슴을 주는 대신에 뽕을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MC들도 장소와 목적에 따라 매번 다른 가슴 뽕으로 자신감을 한껏 높이는 그녀에게 직접 전수받기에 이른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박현우 PD는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대화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단순히 가슴 크기로 눈길을 끌기보다 공감 가는 사연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원희의 맞수다>는 독특한 사연을 가진 대한민국의 1% 일반인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저마다 특이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남녀의 이야기는 뭇여성들에게 부러움, 혹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매회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MC 김원희가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고, 맞수팀의 주장 역할을 맞는 고영욱과 성대현, 김효진과 김새롬은 재기발랄 매력으로 톡톡 튀는 토크 공방을 이끈다.
[사진 = 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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