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영화 살면서 영화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감동을 받고 살아온 것만 같다. 영화는 그저 킬링타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유독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내 인생에 매우 인상적인 기억과 감동을 간직한 영화들이 있다. 혹시 다른 분들이 보지 않은 영화가 여기에 있다면 한번쯤 공유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순위 집계는 어려워 그냥 연대기순에 가깝게 정리했다. 1.택시 드라이버 (마틴 스콜세지. 1976. 미국) 죽마고우와 함께 고3 겨울방학 때 봤던 영화. 그 당시 뭔가 뭔지 스토리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나는 그 영화에서 표면적인 스토리 아닌, 주인공의 심리적인 흐름을 쫓.. 더보기 이전 1 ··· 10322 10323 10324 10325 10326 10327 10328 ··· 103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