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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메이퀸' 송중기-문채원, '은마루 커플'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까?‏


[오펀 방송연예팀=유보경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송중기-문채원의 전하지 못하는 사랑이 시청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어제(8일) 방송된 ‘착한 남자’ 18회에서는 은기(문채원 분)를 지키려 재희(박시연 분)를 아래로 끌어내리기 위해 스스로를 망가트리려는 마루(송중기 분)와 모진 말들로 마루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그 뒤에 아픔을 토해내는 은기의 모습이 그려지며 사랑이라는 지독한 열병에 아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착한 남자] 송중기-문채원, 처절하고도 지독한 사랑 열병!(1)


복수를 위해 마루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지만 그 말이 스스로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와 꽂힌 은기는 “나 어떡해? 보고 싶어 죽겠어! 강마루가 너무 보고 싶어 죽겠어!”라며 오열을 토해냈고 같은 시각 은기를 지키기 위해 재희에게 돌아가겠다 거짓을 말하며 자신을 희생하려하는 마루의 모습은 엇갈려 버린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마음이 한 곳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이어 아무 말도 없이 수화기를 들고 마음을 주고받던 마루와 은기의 모습은 차마 서로에게 단 한마디 말조차 전할 수 없었음에도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진심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착한 남자] 송중기-문채원, 처절하고도 지독한 사랑 열병!(2)


특히, 술에 취한 재희를 집에 데려다주며 은기와 마주친 마루가 방문을 사이에 두고 “니가 있을 데가 이 집 밖에 없어?”, “얼굴이 왜 그렇게 상했어?”라는 말을 전하며 차마 떠나지 못하는 모습은 이전의 기억을 잃은 은기를 데리러 갔었던 마루의 모습과 대비되어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마루는 스스로에게 주는 벌로, 은기는 뒤섞인 기억의 조각으로 인해 차마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낼 수 없어 두 사람의 결말을 예측할 수가 없는 터. 더욱이 극 말미에 재희를 안아주고 있는 마루를 보고 충격을 받은 표정의 은기로 끝을 맺어 은마루 커플이 결국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슬펐다”, “마루와 은기의 가혹한 운명에 가슴이 무너지는 듯”, “마루와 은기의 진심이 하루빨리 닿았으면 좋겠다”, “은기는 기억이 정말 다 돌아온 것일까?”, “착한 남자 정말 끝까지 결말을 예측 할 수 없는 드라마!”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지막회를 단 2회 앞두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게 해 시청자들이 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착한 남자’는 다음 주 수요일(14일) 밤 10시에 1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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