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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제8회 '부산불꽃축제' 26일부터


[오펀 문화예술팀=조미주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제8회 부산불꽃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LOVE)’을 주제로 한 제8회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K-POP콘서트와 부산멀티불꽃쇼로 진행된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27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불꽃쇼는 불꽃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랑(LOVE)’을 주제로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과, 레인보우불꽃을 비롯하여 중대형 연화를 지난해보다 많이 보강하여 역대최고의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부산멀티불꽃쇼의 사회자로는 국민 개그맨 이경규 씨가 나선다. 부산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나온 이 씨는 처음으로 부산불꽃축제의 사회를 맡게 됐다. 이 씨는 최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남자의 자격> 등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멀티불꽃쇼 4막에서는 이번 부산불꽃축제의 주제인 ‘사랑(LOVE)’을 강조하기 위한 프러포즈타임 이벤트가 광안리해수욕장 중앙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프로포즈 타임에는 하트 및 캐릭터 불꽃이 연출되는 동안 로맨틱한 음악이 흐르게 된다. 


부산불꽃축제


전야제인 26일, 오후 7시에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POP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방신기, 아이유, 틴탑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콘서트 공연 후 소형불꽃이 10분간 연출할 계획이다. 


본 행사인 27일, 불꽃쇼에 앞서 식전공연이 광안리 해변로와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거리퍼레이드는 언양삼거리에서 민락회센타 앞까지 1.5㎞ 구간에서 군악대, UN평화시민단, 사회적기업 공연팀 등 30개 팀 1천여 명의 전문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거리공연은 광안리 해변로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브라스밴드, 전통공연팀,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벌어지게 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최되는 불꽃음악회에는 북 공연, 중창단 공연,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시민응원전이 벌어진다. 


올해 불꽃축제의 특징은 거리 퍼레이드 및 이경규 씨 등 연예인의 참여 등 식전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되었으며, 관람객의 증가에 대비하여 지난해보다 안전요원을 대폭 늘여 안전대책을 강화하였고, 또한, 관람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이동식 화장실을 대폭 설치하는 등 시민편의 대책에도 관심을 기울인 부분을 들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8회 부산불꽃축제에 150여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화연출은 물론 행사진행과 안전문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