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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신(품)드롬' 광풍으로 시청률 '수직상승'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신사의 품격’이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에 레전드급 ‘신(품)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0회 분은 시청률 21.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3주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놀라운 신화를 창조한 것.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개성 넘치면서도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김은숙 작가의 쫀쫀한 대사열전, 신우철 PD의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신사의 품격’에 빠져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는 ‘신품 폐인’을 대거 양성하는 가하면, 온라인 게시판이 마비가 될 정도로 무한 애정공세를 받는 등 엄청난 ‘신(품)드롬’이 형성되고 있다. 심상찮은 광풍을 몰고 온 ‘신사의 품격’이 다양한 부분에서 일으키고 있는 ‘신사의 품격 신드롬’, 일명 ‘신(품)드롬’은 어떻게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지 살펴본다.


◆ 신드롬 1. 토요일․일요일, 주말은 ‘신품(신사의 품격) 데이(DAY)’!


토,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는 40대, 50대 여성들이 주시청자층인 전통적 가족드라마가 우세였던 상황. ‘신사의 품격’은 41살 네 남자의 로맨스와 사랑을 주제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장르 임에도 불구하고 20프로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장동건과 ‘로코퀸’ 김하늘의 화려한 만남, 김은숙 작가 특유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는 ‘신사의 품격’에 대한 강한 흡입력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이끌고 있는 것. 무엇보다 TV시청에서 소외됐던 30대, 40대 남성시청자들이 ‘신사의 품격’에 절대적인 공감을 표하며 시청률 상승세DP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토요일, 일요일에는 열일 제쳐두고 ‘신사의 품격’을 시청한다. 웬만하면 약속조차 잡지 않는 편”이라며 “주말에 ‘신품’을 보면서 달콤새콤한 로맨스에 빠져드는 것이 내 유일한 낙이다”라며 ‘신품 데이’사수를 외치고 있다.


◆ 신드롬2. 월요일이 오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신품 폐인’들!


남성판 ‘섹스 앤 더 시티’라는 평가 속에 기존의 로코물과는 남다른 흥미로운 스토리의 ‘신사의 품격’은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과 진정성 넘치는 내용들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신사의 품격’에 빠져서 주말이 오기만을 5일 동안 기다리는 사람들 즉 ‘신품 폐인’들이 대거 양성되고 있다. 방송이 끝나면 ‘신품 폐인’들은 온라인갤러리나 카페를 통해 ‘신품’에 대한 이야기들로 밤을 지새우는 가하면, 다시 5일을 참고 기다려야 하는 월요일을 제일 싫어한다며 여러 가지 증상들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신품 폐인’들은 ‘김도진 플레이어’, ‘신품짤’등 다양한 영상물을 만들어내고, 독창적인 패러디물과 합성사진을 선보이는 등 거센 ‘신품 열풍’의 주축이 되고 있다.  


◆ 신드롬3.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도진앓이’, ‘이수홀릭’ 열풍!


‘신사의 품격’은 캐릭터에 대해 열병을 앓듯이 빠져드는 ‘~앓이’ 광풍을 점화시키고 있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김도진’ 역할을 통해 까칠하면서도 로맨틱한, 게다가 코믹스러움까지 겸비하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장동건은 최고의 외모와 바디스펙을 가진 채, ‘불꽃독설’을 아무데서나 펼쳐내고 친구들 앞에서도 깐깐하게 구는 건축사 김도진을 맡아 짝사랑 하는 서이수(김하늘)를 줘락펴락하며 고도의 연애기술을 자연스레 펼쳐낸다. 특히 ‘~걸로’로 끝나는 어법과 자신감이 넘치는 ‘김도진식 짝사랑법’은 대한민국 여심을 ‘도진앓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 것. 또한, 극 중 고등학교 윤리선생님으로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까지 총 천연색 매력의 서이수 역을 맡은 김하늘은 특유의 ‘로코퀸’ 재능을 무한대로 발휘하며 ‘이수홀릭’을 외치게 만들고 있다.


◆ 신드롬4.  ‘김도진식 독특 어법’ ‘~걸로’, 온 국민 말투로 등극!


극 중 까칠하면서도 넘치는 코믹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김도진은 특유의 “~걸로”라는 독특한 말투를 사용해 대한민국을 중독되게 만들고 있다. 남의 이야기를 무시한 채 잘라 버리거나, 화제를 돌려버릴 때, 진심을 살포시 드러낼 때 쓰는 “~걸로”라는 어미는 ‘불꽃독설’김도진의 캐릭터를 200%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동화되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장동건의 나지막하고 시크한 보이스와 어우러진 “~걸로” 체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고 뇌리에 남는다는 반응. 실제로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걸로’체로 문장을 끝맺으며 모든 문장어미마다 ‘~걸로’를 사용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 신드롬5. 매회 하나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롤로그,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신사의 품격’ 에서는 신선한 발상이 엿보이는 ‘첫 오프닝신’, 즉 프롤로그가 매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선보여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사의 품격’ 프롤로그에서는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꽃신사 4인방’이 모두 등장하는 한 가지 사건의 짧은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는 데, 이 프롤로그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주인공 네 명이 고등학교 절친사이 20여년 지기이기 때문에 장례식장, 당구장, 사우나, 피씨방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났던 각종 에피소드가 넘쳐날 수밖에 없는 상황. 프롤로그를 본 드라마 앞부분에 별첨 형식으로 붙여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겨줌과 동시에 남자들의 심리를 콕콕 집어 전달해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제 어떤 프롤로그가 등장하게 될 지 매번 기다려진다!”며 프롤로그에 대한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남녀간의 로맨스가 주 내용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특성상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신드롬을 낳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각자의 색깔을 잘 살리고 있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인해 더욱 맛깔스러운 ‘신사의 품격’ 만의 신드롬이 계속해서 양산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BS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