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비틀즈코드2>, 월요일밤 지상파 토크쇼 전쟁에 도전장

[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월요일 밤 11시 MBC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등 지상파 3사의 토크쇼 각축장에 케이블을 대표하는 토크쇼인 Mnet <비틀즈코드2>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비틀즈코드2>는 시간대를 옮겨 7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MBC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가 스타들의 숨겨진 인맥과 게스트들의 화면 밖의 에피소드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스타들의 진지한 이야기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던 사건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토크쇼다. 

반면 일반인 출연자가 주를 이루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독특한 고민을 가진 출연자들의 사연으로 매주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평행이론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비틀즈코드2>가 월요일 밤 11시로 시간을 옮기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고민에 빠지게 만들 전망이다. <비틀즈코드2>는 게스트로 출연한 투 팀이 서로 다른 시대에 같은 삶을 살았다는 '평행이론'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토크쇼로 2010년 8월 시즌 1이 첫 방송된 이후, 시즌2까지 약 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케이블을 대표하는 장수 토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비틀즈코드2>는 주로 동시대 가장 '핫'하다는 최고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 탁재훈을 새롭게 MC로 영입하며 코너 구성에도 변화를 준 <비틀즈코드2>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애드리브의 황제 탁재훈의 영입으로 황당하지만 그럴싸한 '평행이론'의 정교함(?)이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음악학 개론’이라는 코너를 신설해 노래에 얽힌 초대 손님의 사연뿐만 아니라 그들의 특별한 음악 무대도 선보일 예정.

 

MC 탁재훈이 첫 선을 보일 7월 2일(월) 방송에서는 원더걸스와 에프엑스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두 걸그룹의 공통점은 무엇일지 평행이론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