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인터넷방송팀=유보경 기자] ‘인수대비’ 최종회가 순간 최고 시청률 5.55% 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JTBC 대하사극 ‘인수대비’는 24일 방송된 최종 60회가 시청률 3.61%(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7개월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5.55%는 ‘인수대비’가 방송을 시작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고 기록은 지난달 26일 기록한 5.76%였다.
이날 방송된 ‘인수대비’ 최종회는 인수대비(채시라)가 죽음에 임박해서도 폭군이 되어 가는 손자 연산군(진태현)을 압박해가는 박력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나의 죽음이 너의 굴레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죽어가는 인수대비의 모습에서 채시라의 관록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인수대비의 예언대로 연산군은 대비 사망 2년만에 권좌에서 밀려나고 만다.
지난해 12월3일 JTBC 개국 이후 첫 드라마로 전파를 탄 ‘인수대비’는 12월13일 최초로 2%대를 넘어섰고, 폐비 윤씨(전혜빈)의 운명이 기로에 놓인 지난 4월말부터는 꾸준히 3%대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런 성과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지상파의 주요 드라마들과 동시간대에 방송되며 올린 것이다.
‘인수대비’는 또 팩션 사극이 넘쳐나는 시대에 정통 사극의 맥을 지킨 작품으로도 높이 평가될 만 하다. 당초 50부작으로 시작했으나 식을 줄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 덕분에 10회가 연장됐다.
‘인수대비’ 후속 주말드라마로는 하절기를 맞아 오후 7시40분부터 JTBC의 또다른 히트작 ‘아내의 자격’이 앵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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